우즈, US오픈 2라운드 컷 탈락…김주형 공동 9위

입력
2024.06.15 09:46
타이거 우즈가 124회 US오픈 2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타이거 우즈가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0·7천519야드)에서 열린 US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1개·보기 4개를 기록, 7오버파 147타로 공동 88위에 그쳤다.

우즈는 1라운드서 4오버파를 작성한 데 이어, 이날 3타를 더 잃고 컷 탈락했다. 컷 기준선인 5오버파와는 2타 차이가 났다. 우즈는 PGA 챔피언십과 US오픈에서 연달아 컷 탈락하며 쓴 잔을 들이켰다.

같은 날 김주형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그는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를 기록,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1위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는 4타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김주형이 15일 US오픈 2라운드에서 퍼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밖에 김성현은 공동 21위(1오버파 141타) 김시우는 공동 37위(3오버파 143타)를 기록했다. 강성훈, 임성재, 안병훈은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이 대회를 끝난 뒤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가 정해진다. 한국 선수 중엔 상위 2명인 김주형(22위)과 안병훈(23위)이 파리행 티켓에 한발 더 나아갔다. 경쟁자 중 임성재(30위)는 컷 탈락했고, 김시우(45위)의 결과에 따라 주인공이 달라질 수 있다.

끝으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으나, 5오버파 145타로 간신히 컷 탈락을 피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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