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1R 당당한 단독 선두로 출발

입력
2024.06.21 08:19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1라운드의 김주형.   사진=게티이미지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힘차게 출발했다. PGA 투어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주형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랐다. 6언더파 64타의 공동 2위에는 리키 파울러를 비롯해 악사이 바티아, 커트 기타야마,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까지 4명이 자리했다. 

김주형은 작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제패 이후 약 8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김주형은 이날 그린을 두 번만 놓쳤고, 16차례 버디 기회 중 절반을 버디로 마무리했을 정도로 정교한 샷 감각을 뽐냈다. 그는 최근 기쁜 소식도 있었다. 지난 17일 끝난 US오픈에서 공동 26위에 오르면서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 1위를 지켜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하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에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할 자격을 얻어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6위에 포진, 선두권을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미국)도 5언더파 65타로 공동 6위다. 

임성재는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8위, 김시우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김주형과 함께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안병훈은 7번 홀까지 경기를 치르다 기권했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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