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MSI 2025 개최지 발표…6월 캐나다 밴쿠버서 개막

입력
2025.03.21 10:46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퍼시픽 콜리세움. 라이엇 게임즈 제공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2025년 두 번째 국제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개최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MSI의 개최 장소와 일정을 공개했다. 

2025년 MSI가 열리는 장소는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퍼시픽 콜리세움이다. 오는 6월27일 개막한 뒤 7월12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르기까지 2주간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퍼시픽 콜리세움은 헤이스팅스 파크에서 가장 큰 건물로, 2010년 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과 피겨 스케이팅 대회, 2017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프링 결승전 등 세계적인 수준의 이벤트를 개최한 유서 깊은 장소다. 한국 팬들에게는 2010년 동계 올림픽에서 피겨 스케이팅 종목의 김연아가 금메달을 획득한 곳으로 각인되어 있다.

두 번째 국제 대회인 MSI는 2025년의 중간 시점에서 팀과 지역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이자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티켓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무대다. 이번 MSI에는 5개 지역-LCK(한국), LEC(EMEA), LPL(중국), LTA(미주), LCP(아시아태평양)-에서 각각 두 팀씩 참가한다. 10팀이 2주 동안 MSI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펼치며 최고의 성적을 거둔 두 팀을 배출한 지역에게는 LoL 월드 챔피언십의 참가권이 추가로 주어진다. 

2015년 처음 열린 MSI는 이번 대회를 통해 11년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퍼스트 스탠드 기간 중에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번 MSI의 총 상금으로 200만 달러(한화 약 29억 원)를 책정하면서 전년 대비 8배 증액시켰으며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열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의 총상금 또한 225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한화 약 70억 원)로 두 배 늘렸다”라고 밝혔다. 

크리스 그릴리 라이엇 게임즈 LoL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라이엇 게임즈는 프로 팀과 선수들을 위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고 디지털 상품 판매 수익을 통해 상금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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