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올해 최고의 선수 될까 [LCK]

입력
2024.12.26 11:21
‘페이커’ 이상혁. 사진=김영건 기자

2024년 최고의 성과를 거둔 팀과 선수들을 위한 시상식인 LCK 어워드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올해의 미드 라이너’와 ‘올해의 선수상’ 2관왕에 오를 수 있을까.

LCK는 오는 29일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2024 LCK 어워드’를 개최한다.

LCK 어워드는 미디어, 해설위원 등 전문가 투표를 통해 2024년 최고의 성과를 거둔 한 명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올해의 탑 선수’, ‘올해의 정글 선수’, ‘올해의 미드 선수’, ‘올해의 바텀 선수’, ‘올해의 서포터 선수’ 등 각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2024년 가장 뜨거운 경쟁이 벌어질 부문은 ‘올해의 미드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젠지가 LCK 스프링을 우승하는 과정에서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과 정규 시즌 MVP로 선정됐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서머를 제패할 때에는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가 결승전 MVP로 뽑혔다. 

가장 유력한 유보는 ‘페이커’ 이상혁이다. 이상혁은 유럽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T1의 5번째 롤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상혁은 결승전 내내 놀라운 활약을 보이며 파이널 MVP로 선정됐다.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를 뽑는 과정에서도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 T1 소속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하지만 LCK 스프링과 서머, 롤드컵에서 보여준 세 명의 미드 라이너 활약이 엄청났기 때문에 ‘올해의 미드 선수’에 대한 경쟁은 유례없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커’ 이상혁과 ‘쵸비’ 정지훈은 2024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한 명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 부문에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한화생명e스포츠 정글러 ‘피넛’ 한왕호, T1 정글러 ‘오너’ 문현준과 타이틀을 놓고 경합한다.

2024 LCK 어워드 본 행사는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1부에서는 ‘루키 오브 더 이어(Rookie Of The Year)’와 ‘베스트 헤드 코치(Best Head Coach)’, 스프링과 서머의 ‘ALL LCK 퍼스트 팀’, ‘공로상’ 시상과 함께 ‘로지텍 G 베스트 파워플레이 상’, ‘골든듀 영혼의 듀오 상’, ‘JW 중외제약 밝은 협곡에 눈뜨다 상’, ‘무신사 Stylish Play of the Year’, ‘OPGG 서치 킹 상’, ‘LG 울트라기어 베스트 오브젝트 스틸러 상’, ‘글로벌 마케팅 상’, ‘모두의 보훈 상’, ‘올해의 카스 퍼블 플레이어 상’, ‘우리WON뱅킹 골드킹 상’ 등 LCK를 후원하는 기업들이 직접 시상하는 특별상의 수상자들이 공개된다.

2부에서는 ‘베스트 쇼맨십 상’, ‘LCK 썸네일이 될 상’ 등 특별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시작으로, 스프링과 서머 스플릿이 마무리된 이후 발표됐던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정규 리그 MVP,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에 이어 가장 큰 영예인 올해의 선수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1000명의 팬과 함께하는 이번 LCK 어워드는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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