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이은혜, 장우진 1순위 발탁 예약...탁구 국가대표 선발전 이듬해 1월 개최

입력
2024.12.26 10:30
한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이 이듬해 치러진다.

대한탁구협회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듬해 1월 12일부터 24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5 국가대표 선발전 남녀 참가 신청자 명단을 발표했다.

2025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은 1, 2차에 이어 최종 선발전이 열린다. 1차 선발전은 여자부가 이듬해 1월 12~14일, 남자부 1월 14~16일 열린다. 2차 선발전은 1월 18일에 열리며 최종 선발전은 1월 20~24일 열린다. 선발된 국가대표는 2025년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종합선수권대회 남녀 단식 챔피언인 이상수(삼성생명)와 이은혜(대한항공)는 자동 선발권을 받았다. 이 가운데 만 34세 이상수는 후배들에게 자격을 양보하며 국가대표 은퇴를 알렸다.탁구 이상수

이상수는 지난 25일 제78회 남녀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후 "더는 국가대표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이 태극마크를 내려놔야 할 때"라며 "한국 탁구를 위해서는 내가 양보해야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종합선수권, 종별선수권, 대통령기 중 상위 2개 대회와 국제대회 8개 대회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남녀 각 상위 3명이 대표로 자동 선발된다. 이에 따라 기존 대표팀에서 맹활약하던 선수들이 대체로 변동없이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탁구 대표팀 이은혜탁구 대표팀 장우진

남자부에서는 장우진(세아), 조대성(삼성생명), 오준성이 1순위 선발에 이름을 올렸고 여자부에서는 신유빈, 이은혜(대한항공), 주천희(삼성생명)이 1순위 선발 마크를 달았다.

이번 대표 선발전을 통해 올해 종합선수권 남자 단식 준결승에 올랐던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5세 이하(U-15) 남자 단식 4강에 올랐던 이승수(대전동산중)이 새롭게 태극마크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에서는 '레전드'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이자 세계청소년선수권 U-19 단체전 우승 멤버인 유예린(화성도시공사), 박가현(대한항공), 최나현(호수돈여고) 등이 국가대표 자격 획득에 나선다.

사진= MHN스포츠 DB<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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