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시대의 아이콘…K팝 기강 잡은 '3인조 빅뱅'[초점S]

입력
2024.11.30 08:10
 빅뱅 대성 태양 지드래곤(왼쪽부터). 출처| 태양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3인조가 된 빅뱅도 빅뱅이었다. 지드래곤, 태양, 대성은 2년 7개월 만에 뭉친 곡으로 음원차트를 점령했을 뿐만 아니라, 함께 무대를 펼치며 여전히 '시대의 아이콘'임을 증명했다.

지난 22일 지드래곤은 태양, 대성과 함께한 신곡 '홈 스위트 홈'을 발매했다.

이 곡은 빅뱅이 2022년 4월 발매한 '봄여름가을겨울'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함께 선보인 곡이다. '홈 스위트 홈'은 제목 그대로 "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의미로, '즐거운 나의 집'인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팬들과 대중의 곁을 한순간도 떠난 적 없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홈 스위트 홈'은 기습 발매된 곡임에도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공개 1시간 만에 멜론 톱100 3위를 한 것은 물론, 멜론 핫100 1위를 차지하고, 벅스 바이브 등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차트에서도 강세다. '홈 스위트 홈'은 아이튠즈 차트에서 핀란드, 키르기스스탄, 노르웨이 등 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홍콩,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마카오, 인도, 페루, 일본, 멕시코, 스페인 등 9개국에서도 10위권 내에 랭크됐다.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QQ뮤직에 따르면 '홈 스위트 홈'은 동시듣기 인수 5만8000명을 넘어서며 발매 당일 오후 8시 기준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당일 앨범 베스트셀러 1위, 피크 트렌드차트 2위, 실검 3위에도 올랐다.

이로써 지드래곤은 '홈 스위트 홈'을 통해 지난달 발매한 '파워'에 이어 또 한번 여전한 저력을 입증했고, 3인조가 된 빅뱅 역시 흔들림 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빅뱅. 출처| 2024 MAMA 어워즈 방송 캡처

특히 빅뱅은 '홈 스위트 홈' 무대를 지난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24 MAMA 어워즈'에서 최초 공개했다.

당시 지드래곤은 2017년 발매한 '무제'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고, '파워'로 솔로 무대를 펼쳤다. 이어진 '홈 스위트 홈',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에서는 빅뱅 멤버들과 함께했다.

빅뱅 완전체 무대가 펼쳐지자 현장에 참석한 후배 아티스트들은 물론 타 팬들 역시 기립 박수를 쳤고, 함께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안겼다.

약 9년 만에 'MAMA 어워즈'에 참석한 지드래곤을 비롯한 빅뱅 멤버들의 무대는 수많은 누리꾼들의 향수를 자극했고, 25일 5시 기준 1180만뷰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드래곤은 이날 '올해의 비저너리 상'을 수상했고 "개인적으로도 빅뱅 멤버로서도 의미가 깊다. 내년에도 이 상을 놓치지 않겠다"라며 앞으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할 것을 암시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빅뱅이 데뷔 20주년을 연이어 언급하며 "뭔가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한 만큼, 앞으로 빅뱅의 노래와 무대가 기다려진다. 빅뱅. 출처| 대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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