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Fuchse Berlin 독일)이 10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의 Max-Schmeling-Halle에서 열린 2024/25 EHF 남자 챔피언스리그 A조 4라운드 경기에서 올렌 비슬라 플록(Orlen Wisla Plock 폴란드)을 상대로 25-24, 1골 차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선두권에 합류했다.
이번 승리로 베를린은 승점 6점(3승 1패)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A조 1위는 3승 1무(승점 7점)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포르팅 CP이며, 베를린을 포함한 4팀이 승점 6점으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비슬라 플록은 4전 전패로 승점 없이 7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이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쉽게 승부가 나지 않았다. 베를린은 초반에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10분에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전반전을 12-12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비슬라 플록이 먼저 2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지만, 베를린은 마티아스 기젤(Mathias Gidsel)과 미하일로 마르세니치(Mijajlo Marsenic)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들고, 4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20-17로 역전했다. 이 과정에서 비슬라 플록은 약 10분간 득점에 실패하며 어려움을 겪어 흐름이 완전히 베를린으로 넘어왔다.
하지만 경기 막바지에 비슬라 플록이 3골을 연달아 넣으며 58분에 23-23 동점을 만들었다. 베를린이 한 골을 추가했지만, 30초를 남기고 비슬라 플록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3초 전, 베를린의 제리 톨브링(Jerry Tollbring)이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베를린의 골키퍼 데얀 밀로사블예브(Dejan Milosavljev)가 12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수비에서 큰 역할을 했고, 비슬라 플록은 빅토르 할그림손(Viktor Hallgrimsson)의 8개 세이브를 포함해 10개의 세이브로 분투했다.
베를린의 야론 지베르트(Jaron Siewert)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홈에서 소중한 승점 2점을 추가해 매우 기쁘다. 이번 경기가 신체적으로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경기를 전반적으로 잘 통제했다고 생각하며, 후반에 2~3골 차 리드를 지키려 노력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오늘 수비와 골키퍼의 활약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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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승리로 베를린은 승점 6점(3승 1패)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A조 1위는 3승 1무(승점 7점)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포르팅 CP이며, 베를린을 포함한 4팀이 승점 6점으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비슬라 플록은 4전 전패로 승점 없이 7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이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쉽게 승부가 나지 않았다. 베를린은 초반에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10분에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전반전을 12-12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비슬라 플록이 먼저 2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지만, 베를린은 마티아스 기젤(Mathias Gidsel)과 미하일로 마르세니치(Mijajlo Marsenic)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들고, 4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20-17로 역전했다. 이 과정에서 비슬라 플록은 약 10분간 득점에 실패하며 어려움을 겪어 흐름이 완전히 베를린으로 넘어왔다.
하지만 경기 막바지에 비슬라 플록이 3골을 연달아 넣으며 58분에 23-23 동점을 만들었다. 베를린이 한 골을 추가했지만, 30초를 남기고 비슬라 플록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3초 전, 베를린의 제리 톨브링(Jerry Tollbring)이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베를린의 골키퍼 데얀 밀로사블예브(Dejan Milosavljev)가 12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수비에서 큰 역할을 했고, 비슬라 플록은 빅토르 할그림손(Viktor Hallgrimsson)의 8개 세이브를 포함해 10개의 세이브로 분투했다.
베를린의 야론 지베르트(Jaron Siewert)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홈에서 소중한 승점 2점을 추가해 매우 기쁘다. 이번 경기가 신체적으로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경기를 전반적으로 잘 통제했다고 생각하며, 후반에 2~3골 차 리드를 지키려 노력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오늘 수비와 골키퍼의 활약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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