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th BIFF] 이정재→송중기, 故이선균 모습에 울컥...박보영 "안타까운 이별"

입력
2024.10.02 19:57


(MHN스포츠 부산, 장민수 기자) 배우 故(고) 이선균의 모습에 많은 동료 배우들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2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됐다. 사회는 배우 박보영, 안재홍이 맡았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 고 이선균이 올해의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영화공로상은 한국영화의 위상을 드높이고, 세계적인 성장에 기여한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선균의 작품 속 모습들이 스크린에 흘러나왔다. 이를 보던 이정재, 하윤경, 송중기, 이희준 등 많은 동료 배우들은 애써 눈물을 참으며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보영은 "너무 안타까운 이별이었다. 나의아저씨의 마지막 인사처럼 이제는 편안함에 이르셨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안재홍은 "올해 영화제에서는 고 이선균 배우님을 추모하며 대표작 6편을 상영한다. 선배님을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한국영화공로상은 유족께 잘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을 개최하며 고인을 추모한다. 그의 대표작인 영화 '파주' '우리 선희' '끝까지 간다' '기생충' '행복의 나라'와 함께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5화도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상영 종료 후에는 감독과 동료 배우들이 모여 그를 추억하는 특별한 시간도 갖는다. '행복의 나라' 배우 조정석, 유재명,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과 배우 조진웅,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과 배우 박호산, 송새벽이 함께 한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사진=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영상 캡처, MHN스포츠 DB<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팬을 위한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다저스 NLCS 진출
  • 이승우 문선민 대체 발탁
  • 레예스 최원태 1차전 선발
  • 존슨 7경기 연속 골
  • 투헬 잉글랜드 감독 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