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녹화 불참으로 틀어진 '전현무계획2', 일단 출격 준비 완료

입력
2024.10.02 17:01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곽튜브의 이나은 옹호성 발언 논란으로 틀어진 '전현무계획' 시즌2가 우선 막을 올린다.

2일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은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전현무계획'은 전현무의 이름에 '무(無)계획'을 조합한 프로그램 이름에 걸맞게, 오로지 그 지역을 제대로 아는 현지인들의 소개로 다짜고짜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다. 이번 '전현무계획2'는 4개월의 재정비를 거친 만큼, 훨씬 업그레이드 된 정보와 재미를 안고 돌아온다는 포부다.

영화 파노라마처럼 흘러가는 '맛집 대탐방'인 이번 티저 영상에서 연예계 대표 '맛잘알' 전현무는 "내가 진짜 (여러 나라를) 다 다녀 봐도 이런 나라가 없어. 유럽이 미식 국가라고 하지만 이렇게 다양하진 않아. 노포도 있지, 퓨전도 있지. 우리나라 진짜 맛집 천국이다!"라며 K-맛집에 대한 근자감을 폭발시킨다. 이어 "역사와 전통이 있는 노포! 진짜 맛집이 어딜까?"라는 순수한 '먹 질문'을 던진 뒤, "솔직히 얘기할게. 내 입맛에 안 맞으면 안 맞는다고 얘기할 거야. 전현무계획이 정리해드리겠습니다"라고 거짓 없는 '맛집 검증'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를 드러낸다.

이 같은 전현무의 솔직담백한 인터뷰 후 펼쳐진 영상에는 대한민국의 숨은 맛집을 찾아 나선 전현무의 발걸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현무는 신박한 형태의 음식과 만나 찐 반응을 보이는 가하면, '나만 아는' 맛집도 소개한다. 또한 직접 배에 올라타 싱싱한 갈치도 낚은 뒤, '선상 면치기'를 작렬해 보는 이들의 식욕과 도파민을 자극한다. 반면 전현무는 길게 늘어선 식당 줄 앞에서 "하염없이 좀비처럼 기다리고 있다"고 리얼 '시련' 상황을 전하는가 하면, 식당 주인에게 촬영 허락을 받던 중 "얼굴 찍지 말라니까~"라는 세찬 거절에 좌절도 맛본다. 그럼에도 전현무는 망망대해를 배로 건너던 중, "'전현무계획' 시즌2 스타트!"라고 자신 있게 외쳐 시즌2의 장대한 서막을 알린다.

시즌1부터 함께했던 곽튜브는 최근 불거진 에이프릴 이나은 옹호 논란으로 초반 촬영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하차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곽튜브는 오는 8일부터 전현무계획2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한편,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는 오는 11일 오후 9시 40분 MBN과 채널S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2', MHN스포츠 DB<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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