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임영웅 콘서트 티켓’ 고가 판매한 암표상들 검거

입력
2024.10.01 19:16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티켓을 비싼 값에 다시 팔아 넘긴 암표상들이 경찰에 대거 적발됐다.

1일 서울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과에서는 가수 및 뮤지컬 공연 등의 티켓을 대거 매입한 뒤 되팔아 수익을 낸 20,30대 암표상 7명이 공연법 위반 혐의로 검거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1년 부터 2022년 8월 사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 해 ‘나훈아’, ‘임영웅’ 등 대표 가수들의 콘서트 와 대형 뮤지컬 공연 티켓들을 싹쓸이한 다음 원래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팔아 넘긴 것으로 밝혀졌다.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을 비싼 값에 다시 팔아 넘긴 암표상들이 경찰에 대거 적발됐다.사진=김영구 기자

특히 이번 사건은 지난 3월 관련 법안이 개정 된 이후 첫 번째 검거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이전까지는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암표 거래 규제 근거가 없었지만 문체부는 법적 공백 상태를 해소 하기 위해 해당 법안을 개정 하였다.

이제부터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악용 한 예매 행위 자체가 처벌 대상이 되며 이를 위반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혹은 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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