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 피겨 기대주’ 김유성,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서 우승 ‘쾌거’

입력
2024.09.21 09:59
‘한국 여자 피겨의 기대주’ 김유성이 2024-20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김유성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74, 예술점수(PCS) 58.17로 133.91점을 획득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쇼트프로그램에서 64.72점으로 2위에 올랐던 김유성은 이로써 최종 총점 198.63점을 수확, 일본 아카이 나미(191.61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최종 점수에서 모두 개인 최고점을 갈아 치우며 이뤄낸 결과라 더 값진 성과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김유성은 한국 여자 피겨의 기대주다. 지난 2023-2024 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데뷔 첫 시즌에 두 개의 은메달을 획득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그는 이번 시즌 첫 출전한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피겨의 전망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 7월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 여자 싱글 종목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 2장을 획득한 김유성은 이번 대회 1위로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15점을 획득,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 출전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편 함께 여자 싱글에 출전한 황정율은 쇼트프로그램 64.72점, 프리스케이팅 99.58점, 최종 총점 162.92점을 기록,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1일 진행되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진행된 쇼트프로그램에서 59.17점을 확보하며 7위를 차지한 박현서와 48.80점으로 18위에 오른 유동한이 출전한다. 같은 날 진행되는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에는 유지후-재커리 그랜트 조가 출전한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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