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메달' 박하준·금지현, 공기소총 10m 혼성서 값진 은메달 [올림픽 NOW]

입력
2024.07.27 18:22
수정
2024.07.27 18:22
 금지현과 박하준(왼쪽부터). 사격에서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대표팀 첫 메달이 나왔다. 대회 첫 날 거둔 쾌거다. 박하준, 금지현은 공기소총 10m 혼성 종목 본선에서 전체 2위에 올라 중국과 금메달 결정전을 치렀다. 경기 전부터 은메달은 확보하고 들어간 셈이다. 한때 사격은 한국의 대표 효자 종목이었다. 그 중심에 사격 영웅 진종오가 있었다. 한국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하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2020 도쿄 올림픽은 은메달 1개에 그쳤다. 하지만 파리 올림픽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 연합뉴스 금지현과 박하준(왼쪽부터). 사격에서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대표팀 첫 메달이 나왔다. 대회 첫 날 거둔 쾌거다. 박하준, 금지현은 공기소총 10m 혼성 종목 본선에서 전체 2위에 올라 중국과 금메달 결정전을 치렀다. 경기 전부터 은메달은 확보하고 들어간 셈이다. 한때 사격은 한국의 대표 효자 종목이었다. 그 중심에 사격 영웅 진종오가 있었다. 한국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하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2020 도쿄 올림픽은 은메달 1개에 그쳤다. 하지만 파리 올림픽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사격에서 한국의 2024 파리 올림픽 첫 메달이 나왔다.

박하준, 금지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성리하오, 황위팅에게 시리즈 스코어 12-16으로 아쉽게 패했다.

앞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선 카자흐스탄이 독일을 제압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먼저 16점을 달성하면 이기는 금메달 결정전. 이날 한국과 중국의 맞대결은 접전이었다. 첫 사격에선 한국이 앞섰다. 박하준, 금지현이 쏜 첫 발 총점이 중국보다 높았다. 한국이 먼저 2점을 따냈다.

중국은 곧바로 따라왔다. 금세 2-2 동점이 됐다. 세 번째 시리즈도 중국이 가져갔다. 한국은 20.9점, 중국은 21.4점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중국이 달아났다. 중국은 20.6점, 한국은 20.3점이었다. 2-6까지 점수가 벌어지자 한국이 타임아웃을 걸었다.

타임아웃은 주효했다. 한국은 다음 시리즈에서 20.8점으로 20.7점인 중국을 0.1점 차로 따돌리고 4-6까지 따라갔다.

중국이 다시 도망갔다. 한국이 20.9점, 중국은 21.2점으로 4-8이 됐다.

하지만 빠르게 한국이 추격했다. 21.4점으로 기어를 올렸다. 21점을 기록한 중국을 이겼다. 스코어는 6-8.

근소한 중국의 리드는 이어졌다. 이어진 시리즈에서 중국이 21점, 한국이 20.2점을 쐈다. 6-10으로 한국이 뒤졌다.

다음 시리즈에서 희비가 갈렸다. 한국이 21.1점, 중국은 이보다 0.1점 높은 21.2점으로 다시 포인트를 땄다. 6-12로 격차가 벌어졌다.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은 꾸준히 따라갔다. 20.8점으로 20.6점의 중국을 압박했다. 8-12가 됐다.

다시 중국이 점수 차를 벌렸다. 20.7점으로 20.3점을 기록한 한국에 앞섰다. 8-14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한국은 끈질겼다. 이어진 시리즈를 잡으며 10-14를 만들었다. 그러자 중국이 타임아웃을 걸었다.

소용 없었다. 한국의 박하준, 금지현은 나란히 10.7점씩 쏘며 만점에 가까운 21.4점을 만들었다. 또 중국을 이기고 12-14를 만들었다.

아쉽게 반전은 없었다. 다음 시리즈에서 중국이 2점을 따내며 먼저 16점을 획득해 경기를 끝냈다. 금지현과 박하준(왼쪽부터). 사격에서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대표팀 첫 메달이 나왔다. 대회 첫 날 거둔 쾌거다. 박하준, 금지현은 공기소총 10m 혼성 종목 본선에서 전체 2위에 올라 중국과 금메달 결정전을 치렀다. 경기 전부터 은메달은 확보하고 들어간 셈이다. 한때 사격은 한국의 대표 효자 종목이었다. 그 중심에 사격 영웅 진종오가 있었다. 한국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하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2020 도쿄 올림픽은 은메달 1개에 그쳤다. 하지만 파리 올림픽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 연합뉴스 금지현과 박하준(왼쪽부터). 사격에서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대표팀 첫 메달이 나왔다. 대회 첫 날 거둔 쾌거다. 박하준, 금지현은 공기소총 10m 혼성 종목 본선에서 전체 2위에 올라 중국과 금메달 결정전을 치렀다. 경기 전부터 은메달은 확보하고 들어간 셈이다. 한때 사격은 한국의 대표 효자 종목이었다. 그 중심에 사격 영웅 진종오가 있었다. 한국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하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2020 도쿄 올림픽은 은메달 1개에 그쳤다. 하지만 파리 올림픽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 연합뉴스

박하준, 금지현 모두 올림픽은 처음이다. 나이는 둘 다 2000년생으로 동갑이다.

먼저 박하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 혼성 10m 공기소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금지현은 올해 열린 바쿠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땄다.

공기소총 10m 혼성 종목은 2020 도쿄 대회 때 첫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본선에서 남자선수와 여자선수가 각각 30분 동안 30발씩 쏴 합산 점수가 높은 1, 2위가 금메달 결정전으로 직행한다.

1발 최고점은 10.9점이다. 남녀 합계 60발을 쐈을 때 만점은 654점이다.

본선에서 박하준, 금지현은 총점 631.4점으로 전체 2위에 올랐다. 전체 1위는 중국이었다. 632.2점을 기록했다. 결국 한국과 중국이 금메달 결정전을 치렀다. 금지현과 박하준(왼쪽부터). 사격에서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대표팀 첫 메달이 나왔다. 대회 첫 날 거둔 쾌거다. 박하준, 금지현은 공기소총 10m 혼성 종목 본선에서 전체 2위에 올라 중국과 금메달 결정전을 치렀다. 경기 전부터 은메달은 확보하고 들어간 셈이다. 한때 사격은 한국의 대표 효자 종목이었다. 그 중심에 사격 영웅 진종오가 있었다. 한국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하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2020 도쿄 올림픽은 은메달 1개에 그쳤다. 하지만 파리 올림픽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 연합뉴스 금지현과 박하준(왼쪽부터). 사격에서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대표팀 첫 메달이 나왔다. 대회 첫 날 거둔 쾌거다. 박하준, 금지현은 공기소총 10m 혼성 종목 본선에서 전체 2위에 올라 중국과 금메달 결정전을 치렀다. 경기 전부터 은메달은 확보하고 들어간 셈이다. 한때 사격은 한국의 대표 효자 종목이었다. 그 중심에 사격 영웅 진종오가 있었다. 한국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하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2020 도쿄 올림픽은 은메달 1개에 그쳤다. 하지만 파리 올림픽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 연합뉴스 금지현. 사격에서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대표팀 첫 메달이 나왔다. 대회 첫 날 거둔 쾌거다. 박하준, 금지현은 공기소총 10m 혼성 종목 본선에서 전체 2위에 올라 중국과 금메달 결정전을 치렀다. 경기 전부터 은메달은 확보하고 들어간 셈이다. 한때 사격은 한국의 대표 효자 종목이었다. 그 중심에 사격 영웅 진종오가 있었다. 한국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하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2020 도쿄 올림픽은 은메달 1개에 그쳤다. 하지만 파리 올림픽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 연합뉴스

메달 결정전에서는 남녀 선수가 한 발씩 격발한 뒤 점수를 합산해 높은 팀이 2점을 가져가고, 낮은 팀은 0점에 그친다. 동점이면 1점씩 나눈다.

16점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이긴다. 50초 안에 한 발을 쏘면 된다. 타임아웃은 각 팀당 한 번씩 쓸 수 있다.

한때 사격은 한국의 대표 효자 종목이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하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2020 도쿄 올림픽은 은메달 1개에 그쳤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8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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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이만
    은메달 축하드립니다 ㅎㅎ
    1달 전
  • ygje2001
    잘했다!!!
    1달 전
  • 나무늘보
    잘했어요!!! 축하합니다!!!
    1달 전
  • 타격천재
    축하합니다! 귀중한 첫 메달
    1달 전
  • 노이만
    ㅊㅊㅊㅊㅊㅊㅊ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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