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두 번째 개최되는 대륙간 당구 대항전 'WCBS 챔피언십'이 '미녀 당구심판'들로 화제다.
25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제2회 WCBS 챔피언십'이 개막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대회 관계자들과 각 대륙팀 선수단, 심판들이 참석했다.
세계스포츠당구연맹(WCBS)이 공개한 개막식 사진에는 각 팀 선수들의 소개 장면 등이 담겼는데, 그 중에서 당구심판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미녀 당구심판'들의 사진이 당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왼쪽부터 리얀판, 웨이시, 티안밍신 심판은 이번 대회 헤이볼 종목에 배정된 중국 심판들이다.
셀카를 찍으며 한껏 개막식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이 대회 시작을 앞두고 긴장한 선수들의 모습과 사뭇 대조적이다.
한편, 캐롬 3쿠션과 포켓10볼, 스누커, 헤이볼 등 당구 4개 종목으로 개최되는 팀대항전인 'WCBS 챔피언십'은 복합 당구 종목으로 개최되는 유일한 세계대회다. 각 팀은 대륙별로 아시아 2개 팀, 유럽 2개 팀, 아메리카팀, 아프리카&그외 국가팀으로 나뉘어 총 6개 팀이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아시아B팀의 포켓볼 대표 선수로 '월드 클래스' 서서아(전남)가 출전한다.
각 팀은 종목별로 캐롬 3쿠션 남녀 2명, 스누커 15-레드 남자와 6-레드 여자 등 2명, 포켓 10볼 남녀 2명, 헤이볼 남녀 2명 등 남녀 4명씩 총 8명으로 구성된다.
총상금 14만달러(약 2억원)가 걸린 이번 대회는 우승팀에 우승상금 4만4000달러(약 6000만원), 준우승상금 3만4000달러(4700만원), 3위 2만달러(약 2800만원) 등이 주어질 예정이다.
(사진=WCBS)<저작권자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