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KBL 개막] ⑥여전히 뜨거운 아시아쿼터, KBL 요동칠까

입력
2023.10.20 20:00
새 시즌에도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21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개막한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의 핫이슈 중 하나는 바로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활약이었다.

DB 이선 알바노, LG 저스틴 구탕, 현대모비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 정관장 렌즈 아반도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새 시즌 역시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주목해볼 만하다.

알바노, 구탕, 아반도는 물론이고 한국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 KT 데이브 일데폰소, KCC 칼빈 에피스톨라는 올 시즌도 같은 팀에서 활약한다.

새로운 얼굴도 있다. 삼성 아반 나바, SK 고메즈 드 리아노, 소노 조쉬 토랄바가 그 주인공들.

특히 삼성 나바와 SK 고메즈는 연습경기와 컵 대회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현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을 돌이켜보면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맹활약한 팀은 대체로 전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올 시즌 역시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경기력이 각 팀의 전력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상위권 전력을 구축한 팀들의 경우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일 경우 우승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 고메즈, DB 알바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해보이는 팀들 역시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경기력이 중요하다. 반전을 일으킬 수 있는 버팀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의 아반 나바는 나이와 부상 이슈를 겪고 있는 삼성 가드진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 운영 능력과 별개로 일단 득점력 하나만큼은 확실하다는 평가.

가스공사의 벨란겔은 김낙현이 상무에서 젼역해 합류할 11월 중순까지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뛰어줘야 한다. 지난 시즌의 경기력은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이번 비시즌은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

시행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아시아쿼터 선수 제도. 과연 올 시즌에는 프로농구 판도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또 다시 몰고 올까. 각 팀의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활약을 시즌 초반부터 유심히 지켜보면 프로농구를 훨씬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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