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승장] ‘5연승’ 전희철 SK 감독 “많이 넣어야 하는데, 막아서 이겼다”

입력
2025.01.07 21:17
전희철 감독 ‘아니야’

“많이 넣어야 하는데, 막아서 이겼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63-55로 이겼다. 선두 SK는 5연승을 질주하며 20승(6패)에 선착했다.

이날 SK는 김선형(종아리)과 오재현(무릎)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자밀 워니(22점·10리바운드)와 안영준(15점·8리바운드), 최원혁(8점·6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앞세워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강력한 수비로 가스공사의 공격을 억제한 신인 김태훈(6점)의 활약 역시 돋보였다.

전 감독은 경기 후 “양 팀이 수비에 치중한 것 같다. 득점보다는 막아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 보였다”며 “실책을 많이 유발한 게 승리 요인인 것 같다. 짧게나마 가스공사의 수비에 대비해 훈련한 덕분에 실책이 조금은 적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골 많이 넣기 게임에서 이겨야 하는데, 막아서 이겼다. 보시기에 재미있는 게임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 선수들이 지친 느낌이 있다. 워니도 경기할 대 무릎에 손을 대는 일이 없는데, 오늘은 조금 힘들어하는 느낌이었다. 5~6분은 쉬는 게 좋다고 봤다”며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고비였는데, 수비로 이겨낸 것 같다”고 말했다.

SK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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