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리드 지킨 LG, 소노 제압하고 2연패 탈출

입력
2025.01.05 15:53
수정
2025.01.05 15:53
LG가 소노를 제물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67-64로 이겼다. LG는 14승 12패로 5위를 지켰고 소노는 9승 17패로 8위에 머물렀다.

칼 타마요가 17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대릴 먼로가 10점 12리바운드를 보탰다. 소노에서는 디제이 번즈가 18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경기 초반 두 팀 모두 공격이 풀리지 않은 가운데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LG는 쿼터 중반 허일영의 3점슛으로 한 발 앞서갔으나 번즈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역전당했다. 이후 열세를 이어간 LG는 1쿼터를 15-17로 마쳤다.

2쿼터 초반 LG는 장민국과 허일영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했다. 이후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LG는 쿼터 중반 유기상의 3점슛으로 한 발 더 달아났다. 소노의 반격을 적절히 차단한 LG는 꾸준히 리드를 이어갔고 쿼터 막판 전성현의 3점슛이 터지며 차이를 벌렸다. LG는 전반을 36-31로 마무리했다.

3쿼터 소노가 반격하면 LG가 다시 달아나는 양상이 이어졌다. LG는 쿼터 중반 유기상의 3점슛으로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났다. 이후 안정적인 리드를 이어가던 LG는 쿼터 막판 타마요의 득점으로 다시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으나 이어진 수비에서 박진철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3쿼터를 51-42로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소노의 추격이 펼쳐졌다. LG는 연이어 임동섭과 민기남에게 연이어 3개의 3점슛을 내주며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양준석의 3점슛으로 흐름을 끊은 LG는 타마요의 자유투가 이어지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정인덕이 3점슛을 보탰다.

소노의 반격은 끈질겼다. 쿼터 막판 이재도의 3점슛이 터지며 두 팀의 차이는 1점으로 줄었다. 그러나 LG는 타마요의 득점으로 리드를 지켰고 마지막 소노의 반격을 뿌리치며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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