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KT에 든든한 지원군이 뜬다.
KBL은 18일 수원 KT 새 외국선수 이스마엘 로메로(33, 205cm)의 선수 등록 소식을 알렸다. 등번호는 28번이다.
수원 KT는 9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체 외국선수 로메로 영입을 발표한 바 있다. 햄스트링 파열로 한국을 떠난 조던 모건을 대신해서 뛴다.
그러나 서류상 문제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KT 송영진 감독은 “아직 행정적인 절차 마무리가 덜 됐다.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주고 있는데 그 노력이 헛되지 않을까, 굉장히 미안한 마음이다”라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KT는 1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소노와 경기를 치르는데, 드디어 로메로가 첫 선을 보일 수 있게 됐다.
2013 NBA 드래프트에서 떨어진 후 G리그에서 NBA 무대에 도전했지만, 불발됐다. 이후 로메로는 이후 멕시코, 이스라엘 등 다양한 해외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1년 푸에르토리코로 귀화한 로메로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제공권 싸움을 즐기는 빅맨이다.
#사진_KT 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