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감독 "현대모비스, 특색 있는 팀"

입력
2024.12.14 16:06
SK가 연패 위기에서 2위 현대모비스를 만난다.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2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

현재 13승 3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지만 2위 현대모비스와의 격차가 1.5경기로 크지 않다.

올 시즌 연패가 없는 SK는 2라운드의 가장 중요한 시점에 2위 현대모비스를 만나게 됐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SK는 현대모비스를 95-76으로 대파한 바 있다.

전희철 감독은 "스크린, 주고 뛰는 동작이 좋아서 현대모비스는 까다로운 상대다. 힘들지만 특색이 있다"라고 말했다.

9연승을 질주 중이던 SK는 지난 10일 KCC전에서 패하며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전 감독은 "KCC전이 끝나고 라커룸에서 많이 혼냈다. 마지막 동작 때문에 많이 화가 낫었다. 다음날 쉬는 바람에 선수들이 신경을 안 쓰더라. 다행이다 싶었다. 선수들이 진 걸 신경 안 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2라운드 들어서 평균 속공 득점이 5점 가량 하락한 SK다.

전 감독은 "선수들에게 좀 밀라고 이야기를 하는 데, 2라운드 들어서 3점슛이 올라가면서 득점이 맞춰지고 있다. 그러다 안 되면 또 속공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이 더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한 전 감독이다.

그는 "선수들이 1쿼터에 5-6개씩 3점을 던진다. 슈팅으로 간보는 플레이가 많아졌다. 슈팅으로 간보는 플레이가 많아지고 있다. 단 한 마디도 안 했다. 집중을 하면 그런 슛을 안 쏜다. 그런 걸 보고 선수들의 집중도를 판단하고 있다. 오늘도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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