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상준 인터넷 기자] 말은 늘 우리와 희로애락을 함께 한다. 농구도 마찬가지다.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끊임없이 소통해야 한다. 감독의 좋은 한마디가 경기를 반전시킬 때도 있다. ‘주간 토킹 체크!’에서는 KBL과 WKBL의 타임아웃과 매체 인터뷰 등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코멘트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신나게 2대2해 신나게!” - 최승태 코치 (안양 정관장)
12월 4일 원주 DB VS 안양 정관장
45-77로 벌어진 격차, 정관장 최승태 코치는 4쿼터 시작 2분 만에 타임아웃을 요청했고 질책 대신 지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후 최승태 코치는 선수 한명 한명, 이름을 불렀다.
“(최)성원이, (변)준형이, (박)정웅이! 신나게 2대2해봐! 알았지? 신나게!”
이후 가진 첫 공격, 변준형은 한승희와 하프코트를 넘어온 이후 바로 2대2를 전개했다. 결과는 한승희의 깨끗한 3점슛.
김상식 감독의 병원 입원으로 벤치를 지휘한 최승태 코치는 부드러운 리더십과 정확한 전술 세팅으로 팬들 사이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덕분에 정관장은 FIBA 브레이크 이후 치른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했고 최승태 코치는 사령탑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감독님이 사주신 커피 덕분에…” - 이원석 (서울 삼성)
12월 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VS 서울 삼성
5일 밤 대구체육관에서는 ‘원반야마’ 이원석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18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상위권인 한국가스공사를 잡는 데 일등공신으로 나섰다.
특히 그가 경기 종료 1분 29초 전 곽정훈을 상대로 보여준 체이스다운 블록은 이날의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했다.
완벽한 경기력을 펼친 이원석은 경기 후 가진 중계방송사 인터뷰에서 김효범 감독과 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효범)감독님께서 화이팅을 불어 넣어주신 덕에 이길 수 있었다. 경기 전 카페에서 감독님을 우연히 만났는데 커피를 사주셨다(웃음). 스스로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다.”
삼성은 8일 기준 3승 11패를 기록, 여전히 10위에 머물러있다.
그렇지만 삼성 팬들은 시즌을 거듭하며 발전하는 이원석의 경기력 덕분에 미소짓는다.
“FOCUS (집중)” - 자밀 워니 (서울 SK)
12월 8일 고양 소노 VS 서울 SK
27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SK의 9연승을 이끈 워니는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을 모았고 오랜 시간 주도적으로 말을 이어갔다.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펼쳤음에도 진지한 표정으로 나눈 대화, 어떤 대화가 오갔을까?
경기 후 중계방송사 인터뷰에서 워니가 밝힌 비하인드는 다음과 같았다.
“FOCUS(집중)를 말했다. 우리가 연승을 달성했지만 위기가 찾아온 순간도 있었다. 앞으로도 잘 대비하기 위해서는 더 집중하자고 말했다”
어느덧 KBL 6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워니, SK의 구단 유튜브를 보면 워니가 라커룸에서 목소리를 높일 때가 많다. 신분만 외국 선수일뿐 팀의 리더 역할까지 자처, 훌륭한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준다.
워니의 코트 안과 밖에서의 든든함은 SK의 9연승 행진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사진=점프볼 DB, SK 나이츠 유튜브 캡쳐
“신나게 2대2해 신나게!” - 최승태 코치 (안양 정관장)
12월 4일 원주 DB VS 안양 정관장
45-77로 벌어진 격차, 정관장 최승태 코치는 4쿼터 시작 2분 만에 타임아웃을 요청했고 질책 대신 지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후 최승태 코치는 선수 한명 한명, 이름을 불렀다.
“(최)성원이, (변)준형이, (박)정웅이! 신나게 2대2해봐! 알았지? 신나게!”
이후 가진 첫 공격, 변준형은 한승희와 하프코트를 넘어온 이후 바로 2대2를 전개했다. 결과는 한승희의 깨끗한 3점슛.
김상식 감독의 병원 입원으로 벤치를 지휘한 최승태 코치는 부드러운 리더십과 정확한 전술 세팅으로 팬들 사이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덕분에 정관장은 FIBA 브레이크 이후 치른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했고 최승태 코치는 사령탑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감독님이 사주신 커피 덕분에…” - 이원석 (서울 삼성)
12월 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VS 서울 삼성
5일 밤 대구체육관에서는 ‘원반야마’ 이원석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18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상위권인 한국가스공사를 잡는 데 일등공신으로 나섰다.
특히 그가 경기 종료 1분 29초 전 곽정훈을 상대로 보여준 체이스다운 블록은 이날의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했다.
완벽한 경기력을 펼친 이원석은 경기 후 가진 중계방송사 인터뷰에서 김효범 감독과 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효범)감독님께서 화이팅을 불어 넣어주신 덕에 이길 수 있었다. 경기 전 카페에서 감독님을 우연히 만났는데 커피를 사주셨다(웃음). 스스로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다.”
삼성은 8일 기준 3승 11패를 기록, 여전히 10위에 머물러있다.
그렇지만 삼성 팬들은 시즌을 거듭하며 발전하는 이원석의 경기력 덕분에 미소짓는다.
“FOCUS (집중)” - 자밀 워니 (서울 SK)
12월 8일 고양 소노 VS 서울 SK
27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SK의 9연승을 이끈 워니는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을 모았고 오랜 시간 주도적으로 말을 이어갔다.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펼쳤음에도 진지한 표정으로 나눈 대화, 어떤 대화가 오갔을까?
경기 후 중계방송사 인터뷰에서 워니가 밝힌 비하인드는 다음과 같았다.
“FOCUS(집중)를 말했다. 우리가 연승을 달성했지만 위기가 찾아온 순간도 있었다. 앞으로도 잘 대비하기 위해서는 더 집중하자고 말했다”
어느덧 KBL 6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워니, SK의 구단 유튜브를 보면 워니가 라커룸에서 목소리를 높일 때가 많다. 신분만 외국 선수일뿐 팀의 리더 역할까지 자처, 훌륭한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준다.
워니의 코트 안과 밖에서의 든든함은 SK의 9연승 행진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사진=점프볼 DB, SK 나이츠 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