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정관장 최승태 코치 "모두가 너무 잘해줬다"

입력
2024.12.08 17:59
"12명 모두에게 고맙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95-71로 이겼다. 3연패를 벗어난 정관장은 6승 9패로 DB와 공동 6위가 됐다.

최승태 코치는 "3연패를 끊었다. 선수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서 해준 것이 고맙다. 최근에 힘들었을텐데 시작부터 밀어붙여주고 상대를 괴롭혀줬다. 12명 전부에게 너무 고맙다. 모두가 너무 잘해줬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기록한 이종현에 대해서는 "상대 매치업에 따라 출전 시간이 달라 힘든 점이 있었을 것이다. 계속 준비를 잘해주고 해서 경기를 잘한 것 같다. 앞으로도 항상 준비가 되어 있고 팀을 위해서 좋은 플레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최성원이 살아난 부분 역시 고무적이다. 이날 최성원은 15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 코치는 "믿음이 있다. 언제든지 자기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래서 그런 모습이 나온 것 같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최 코치는 "선수들이 플레이 타임 때문에 자기 모습 못 보여주는 경우도 생길 수 있는데 욕심 부리지 않고 기다려주면서 플레이를 해주고 있다. 그런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허리 통증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는 김상식 감독의 통산 100번째 승리였다. "감독님께 축하드린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한 최 코치는 "이 말은 꼭 써주셨으면 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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