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어쩌나? 정성우-김낙현 결장

입력
2024.12.07 13:45
수정
2024.12.07 13:53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정성우와 김낙현 없이 현대모비스를 상대한다.

7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맞대결이 열리는 울산동천체육관.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늘(7일)은 가드 두 명이 다 안 내려왔다. 누가 있고 없고 떠나서 열심히 할 거다”며 “(삼성과 경기에서) 이원석에게 리바운드를 많이 뺏겼다. 현대모비스는 신장이 있고, 리바운드가 강해서 선수들이 이전 경기보다 더 집중해서 경기를 할 거다”고 했다.

정성우와 김낙현이 오지 않았냐고 하자 강혁 감독은 “정성우는 삼성과 경기 도중 무릎을 부딪혔는데 검사를 했을 때 다른 이상이 없는데 본인이 불편하다고 한다. 무리하면 더 안 좋아질 수 있어서 이야기를 하고 안 내려왔다”며 “김낙현은 컨디션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안 올라와서 원정 경기를 한 번 쉬고 가는 게 낫지 않을까 했다”고 두 선수가 결장한 이유를 설명했다.

강혁 감독은 “오늘은 제가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해야 한다. 벨란겔도 많이 뛰어서 지쳤다”며 “어느 정도 가드에게 맡겨서 스페이싱 농구를 했는데 오늘은 패턴 중심으로 약속된 농구를 해야 한다. 빠른 공수 전환으로 속공을 하면서 실점을 막아야 좋은 경기를 한다”고 주전 가드 두 명이 빠진 공백을 메울 방법을 들려줬다.

가스공사는 최근 앤드류 니콜슨의 경기 감각이 떨어져 걱정하고 있다.

강혁 감독은 “니콜슨이 올라와야 하는데 많이 힘들다고 한다. 니콜슨의 득점이 나와야 다른 선수들도 따라간다”며 “니콜슨의 슛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빨리 올려야 한다”고 했다.

니콜슨이 득점 감각을 되찾는다면 정성우와 김낙현이 빠진 공백을 조금이라도 메울 수 있을 것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가장 힘든 여건 속에서 현대모비스와 맞붙는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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