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1순위 신인 박정웅(18, 정관장)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안양 정관장은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25 KCC 프로농구’에서 원주 DB에 67-98로 패했다. 6승 8패의 DB가 4연승을 달리며 6위로 올라섰고 5승 8패의 정관장이 7위로 밀렸다.
정관장은 2쿼터 후반 이미 20점차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최승태 수석코치는 1순위로 입단한 고졸신인 박정웅을 내보냈다. 신인선수에게 기회를 줄 수 있었다.
박정웅은 레이업슛으로 프로 첫 득점을 뽑았다. 3쿼터에 DB에 3순위로 입단한 연세대출신 센터 김보배도 출전해 신인왕 경쟁을 펼쳤다. 박정웅은 점프슛으로 2점을 보탰다. 4쿼터에는 슛파울로 자유투 2구를 얻어 1구를 넣었다.
이날 박정웅은 15분 27초를 뛰며 2점슛 6개를 던졌고 2개를 넣었다. 자유투 1개를 보태 5점, 3리바운드, 2턴오버, 2파울로 데뷔전을 마쳤다.
2순위로 소노에 뽑힌 이근준이 데뷔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몰아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활약이었다. 다만 고졸선수가 적응기간 없이 바로 프로에서 활약을 해준 것만 해도 소득이었다.
3순위 신인 김보배는 6분을 뛰며 2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인선수들이 선배들을 제치고 일단 전력으로 인정받는 것도 시간이 걸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