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원주/정병민 인터넷기자] 김주성 감독의 DB가 4연승에 도전한다.
원주 DB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DB는 국가대표 브레이크 이전, 좀처럼 우승 후보에 걸맞지 않은 행보를 보였다. 10경기에서 2승 8패.
하지만 최근엔 다르다. 과정이 매끄럽지는 않지만 3연승이라는 결과물로 야금야금 치고 올라오고 있다. 이젠 내친김에 중위권 도약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정관장과의 경기에서까지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단독 6위로 올라설 수 있다.
경기 전 만난 김주성 감독은 “정관장이 변준형 합류 후 굉장히 활기차졌다. 박지훈과 변준형, 캐디 라렌이 주 포인트인데 이 부분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주성 감독은 “이용우와 박인웅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고, 치나누 오누아쿠도 적극성을 띠고 있다. 여기서 강상재가 더 받쳐준다면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컵대회 때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던 이관희도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김주성 감독은 “몸 상태가 나쁘지는 않은데 교체 타이밍을 잘 못 잡아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주성 감독은 강상재의 컨디션이 현재보다 더 올라와준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 바라봤다. 이번 시즌 강상재는 13경기 평균 8.8점 6.8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김종규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역할과 부담이 많아지기도 했다.
김주성 감독은 “직전 시즌에 3번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본인 플레이에 만족이 있는 듯하다. 이번 시즌엔 김종규가 없어 4번 포지션을 하다 보니 적응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 현재 김종규가 없는 상황에서 서민수와 같이 빅3를 가동해 보려고 한다. 본인도 3번 포지션이 편하다고 느끼고 있는 상태다”라고 강상재를 바라봤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