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라운드 MVP(최우수선수)를 싹쓸이하고 있다.
WKBL(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은 2일 "지난 11월 1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MVP에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 MIP(기량발전상)는 용인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단비는 지난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 MVP에도 올랐다. 2라운드 5경기에서 김단비는 평균 38분 11초 뛰면서 21득점 9.8리바운드 4어시스트 1.4스틸 1.8블록슛을 기록했다. 득점과 블록슛 전체 1위였다. 이 기간 우리은행은 4승 1패를 달렸다.
라운드 MVP는 언론사 기자단 투표로 결정된다. 김단비는 총 투표 수 96표 중 76표를 얻었다. 2위는 14표의 이해란, 3위는 6표의 배혜윤(이상 삼성생명)이었다.
김단비는 개인 통산 14번째 MVP에 선정됐다. 지난 25일 삼성생명전에선 여자프로농구 역사상 5번째로 개인 통산 7,000득점을 돌파하기도 했다.
2라운드 MIP는 스미스였다.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진행되는 라운드 MIP에서 스미스는 총 투표 수 34표 중 17표를 획득했다. 공동 2위는 인천 신한은행의 이두나(6표)와 청주 KB스타즈의 이혜주(6표)였다.
스미스는 2라운드 5경기 평균 28분 10초 뛰며 13.6득점 4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기간 삼성생명은 5전 전승을 거뒀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