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슈퍼스타 진검승부에서 완승!' 클리블랜드, 동부 정상 결전에서 승리

입력
2024.12.02 10:27
수정
2024.12.02 10:25


[점프볼=이규빈 기자] 클리블랜드가 동부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15-111로 승리했다.

도노반 미첼이 35점 7리바운드, 다리우스 갈랜드가 22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33점 8리바운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1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부상으로 결장한 제일런 브라운과 데릭 화이트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경기 초반, 기세는 클리블랜드가 잡았다. 클리블랜드는 미첼, 갈랜드, 조지 니앙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점수를 올렸다. 반면 보스턴은 테이텀의 일대일 공격 외에는 득점이 침묵했다. 28-24, 클리블랜드가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클리블랜드의 갈랜드가 코트를 휘저었고, 니앙이 외곽포로 화력을 지원했다. 두 선수를 중심으로 클리블랜드는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보스턴은 샘 하우저, 알 호포드 등 벤치 멤버들이 분전했으나, 여전히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51-49, 클리블랜드가 근소한 우위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보스턴의 대반격이 펼쳐졌다. 그 중심에는 테이텀이 있었다. 테이텀은 그야말로 3쿼터를 지배했다. 테이텀은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폭격했고, 홀로 클리블랜드의 수비를 붕괴했다. 3쿼터에만 17점을 기록한 테이텀을 앞세워 보스턴은 35-21로 압도적인 3쿼터를 보냈다. 테이텀의 활약으로 84-72로 보스턴이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가 끝났다.

3쿼터에 역전을 허용하며 승기가 보스턴에 넘어간 상황이지만, 클리블랜드는 저력을 뽐냈다. 일단 단단한 수비로 보스턴의 공격을 저지했고, 갈랜드와 미첼의 원투펀치를 활용해 득점을 올렸다.

접전으로 클러치 타임에 돌입했고, 클러치에 영웅이 등장했다. 미첼은 3연속 3점슛을 성공하며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 후 수비에 성공한 클리블랜드는 다시 미첼에게 공격을 맡겼고, 미첼은 플로터 슛으로 103-101로 역전을 만들었다.

미첼이 클러치를 지배했으나, 보스턴의 에이스 테이텀은 좋았던 슛감이 4쿼터에 차갑게 식었다. 결국 에이스 맞대결에서 승리한 클리블랜드가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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