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패→패' 충격의 4연패! GSW, 커리 복귀에도 피닉스에 무릎…듀런트에게 '더블더블' 얻어맞고 패배

입력
2024.12.01 13:49
수정
2024.12.01 13:49


커리. /게티이미지코리아




커리가 1일 피닉스와 경기에서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안 풀리네!'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4연패 늪에 빠졌다. '주포' 스테판 커리가 복귀해 활약했으나 피닉스 선즈의 벽을 넘지 못했다. 과거 골든스테이트에서 뛰었던 케빈 듀런트에게 '더블더블'을 내주고 패배 쓴잔을 들었다.

골든스테이트 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펼쳐진 피닉스와 2024-2025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105-113으로 졌다. 전반전 열세를 만회하지 못하고 패배를 기록했다. 후반전 들어 추격전을 벌였지만 힘이 모자랐다.

1쿼터에 29-35로 뒤졌고, 2쿼터에는 더 밀리면서 49-6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 추격에 성공했다. 29득점 19실점을 마크하면서 78-85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4쿼터에 계속해서 리드를 당하면서 그대로 패배가 확정됐다.

부상을 털고 코트에 다시 선 커리가 23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커리는 3점슛을 10개 던져 3개밖에 성공하지 못할 정도로 슛 감각이 그리 좋지는 못했다. 앤드류 위긴스가 18득점, 드레이먼드 그린이 13득점으로 뒤를 받쳤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12승 7패 승률 0.632를 적어냈다. 최근 4연패를 당하며 서부콘퍼런스 4위로 미끄러졌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5승 4패 승률 0.789)에 3경기 차로 뒤졌다. 11월 24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 경기에서 94-104로 진 것을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 패배를 마크했다.


듀런트(오른쪽)가 1일 골든스테이트와 경기에서 블록슛을 성공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 골든스테이트 최근 4경기 결과

- 11월 24일 vs 샌안토니오 스퍼스(원정) : 94-104 패배

- 11월 26일 vs 브루클린 네츠(홈) : 120-128 패배

- 11월 28일 vs 오클라호마시티 선더(홈) 101-105 패배

- 12월 1일 vs 피닉스 선즈(원정) : 105-113 패배

피닉스는 골든스테이트를 꺾고 시즌 성적 11승 8패를 적어냈다. 승률 0.579로 서부콘퍼런스 6위로 올라섰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에 4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듀런트가 21득점 10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데빈 부커가 27득점 9어시스트, 티이어스 존스가 19득점 9어시스트로 공격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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