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점프볼] 슬램덩크로 시작해 KBL까지, “송태섭, 오재현 같은 가드”를 꿈꾸는 구리 KCC 이현진

입력
2024.12.01 11:04
[점프볼=충주/박소민 인터넷기자] 구리 KCC 이현진이 꿈을 향해 다가서고 있다.

구리 KCC 이지스 주니어(이성환 원장)는 1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열린 CHUNGJU BASKETBALL SERIES with JUMPBALL(CYBS)에서 승리(22-20)하며 대회 일정을 이어간다.

본 대회는 30일부터 1일 양일간 충주시농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점프볼이 운영과 주관을 도우며 충주시, 충주시의회, 충주시체육회, WKBL, 블랙라벨스포츠, 몰텐, 타입, 스카이플러스스포츠, 발 컴퍼니가 후원한다.

구리 KCC는 맞대결 상대인 광주 맨투맨을 상대로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과 투지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 내내 공에 대한 집념과 악착같은 수비로 광주 맨투맨의 숨통을 막은 구리 KCC는 끝내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만난 이현진은 “이번 경기에서 잘한 부분도 있지만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아쉽긴 하지만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현진은 빠른 속도를 이용해 돌파와 속공 레이업을 전개하며 구리 KCC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했다. 과감한 슈팅 뿐 아니라 허슬 플레이까지. 이날 이현진은 공수양면에서 맹활약했다.

그러나 이현진은 “중요할 때 (박)준혁이가 앤드원을 성공시킨게 기억에 남는다. 오늘 내가 잔실수를 하고 슛 성공률이 조금 좋지 않았는데, 팀원들이 워낙 잘해줬다”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현진은 영화 ‘슬램덩크’를 통해 농구에 입문했다. 송태섭같은 가드를 꿈꿨던 그는 이제 서울 SK 나이츠 오재현같은 다재다능한 가드를 꿈꾼다.

이현진은 “오재현 선수는 정말 빠르다. 속공 레이업도 잘한다. 멋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웃음). 나도 오재현 선수처럼 빠르고 수비를 잘하는 가드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이현진은 “농구가 정말 재밌다. 농구를 할 때 분위기가 좋다. 이번 경기에서 힘들게 승리했으니 우승까지 도전해보고 싶다”며 미소지었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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