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점프볼] 경기광주 플릭 정우빈의 뜨거운 눈물 "본선은 반드시 이기고 싶어요"

입력
2024.11.30 16:03
[점프볼=충주/조형호 기자] 플릭 농구교실의 스코어러 정우빈이 본선 무대에서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경기광주 플릭 농구교실(배상희, 이동건 공동 원장)은 30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열린 ‘2024 충주 초등 중등 클럽 농구대회, CHUNGJU YOUTH BASKETBALL SERIES with JUMPBALL(이하 CYBS)’ U10부 예선에서 구리 KCC에 20-24로 석패했다.

강남 삼성, 구리 KCC와 죽음의 B조에 속했던 경기광주 플릭은 두 경기 모두 접전 승부를 이어갔지만 막판 체력 저하와 골 결정력 부재에 아쉬움을 삼키며 조 3위에 머물렀다.

플릭이 강팀들을 상대로 선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주축 포워드 정우빈(태성초4)의 영향이 컸다. 155cm 장신 자원인 정우빈은 안정적인 볼 핸들링과 빠른 스피드, 큰 키를 활용해 손쉬운 속공 득점을 여러 차례 올렸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정우빈은 상대 앞선 자원들을 괴롭히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정우빈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3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자유투랑 슛을 많이 놓쳐서 아쉬운 결과가 찾아왔다. 골이 잘 안 들어갔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려서 두 경기 다 졌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석패에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삼켰던 정우빈이지만 아직 이번 대회가 끝난 건 아니다. 2개 조 3팀씩 출전한 U10 대진상 B조 3위에 위치한 플릭은 A조 2위와 6강전을 치르게 됐다. 이 경기를 승리한다면 정우빈이 목표한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에 정우빈은 “공을 받아서 돌파하고 골을 넣어주는 게 내 역할이다. 둘 다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아쉽게 져서 더 속상하다. 내일(1일)은 반드시 다른 모습으로 꼭 이기겠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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