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트리플더블’ 버튼, 야투 성공률 20% 미만은 KBL 최초

입력
2024.11.30 05:42
수정
2024.11.30 06:28
[점프볼=이재범 기자] 디온테 버튼이 KBL에서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하지만, 야투 성공률이 20% 미만인 트리플더블은 KBL 출범 후 처음이다.

버튼은 29일 열린 안양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15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음에도 부산 KCC가 79-85로 패하는 걸 막지 못했다.

버튼은 KBL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KBL에 데뷔한 건 2017~2018시즌이다. 당시에는 원주 DB 소속이었다.

10어시스트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5점 13리바운드를 곁들여 KBL 무대에서 첫 트리플더블을 맛봤다.

다만, 야투 성공률이 16.7%(3/18)에 그친 게 옥의 티다.

버튼은 2점슛 13개 중 2개, 3점슛 5개 중 1개만 성공했다.

KBL 출범 후 정규리그 통산 트리플더블이 151번째인데 이 가운데 야투 성공률이 20% 미만인 사례는 처음이다.

기존 최소 야투 성공률 트리플더블은 앨버트 화이트의 23.5%(4/17)였다.

당시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이었던 화이트는 2004년 2월 21일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14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는데 2점슛 12개 중 4개만 성공하고, 3점슛 5개를 모두 실패했다.

◆ 야투성공률 30% 이하 트리플더블

버나드 블런트(LG) 1998.01.08 vs. SBS 20점 14Reb 14Ast 26.1%(6/23)

버나드 블런트(LG) 1998.12.09 vs. SK 20점 11Reb 12Ast 30.0%(6/20)

앨버트 화이트(전자랜드) 2004.02.21 vs. SK 14점 12Reb 11Ast 23.5%(4/17)

제스퍼 존슨(KT) 2010.02.09 vs. SK 14점 13Reb 10Ast 25.0%(3/12)

대릴 먼로(오리온) 2019.01.06 vs. KT 10점 18Reb 10Ast 27.3%(3/11)

디온테 버튼 2024.11.29 vs. 정관장 15점 13Reb 10Ast 16.7%(3/18)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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