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개막 13연승 성공' 클리블랜드, 또 이겼다...필라델피아 격파

입력
2024.11.14 11:40


[점프볼=이규빈 기자] 클리블랜드가 개막 13연승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14-106으로 승리했다.

도노반 미첼이 23점 13리바운드, 다리우스 갈랜드가 25점 6어시스트, 에반 모블리가 14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신인 자레드 맥케인이 34점 10어시스트,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20점 6리바운드, 케일럽 마틴이 18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와 폴 조지가 모두 부상으로 결장했다. 타이리스 맥스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부상 중이었기 때문에 필라델피아의 빅3가 모두 출전하지 않은 경기였다. 12연승의 클리블랜드가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 양상은 딴판이었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 에이스 미첼과 식스맨 카리스 르버트의 활약으로 득점을 올렸다. 두 선수는 외곽을 휘저으며, 클리블랜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필라델피아는 우브레와 마틴 등 포워드의 활약으로 맞섰다. 31-27로 근소하게 클리블랜드가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필라델피아가 반격에 나섰다. 신인 맥케인이 필라델피아의 공격을 이끌었다. 맥케인은 외곽슛을 통해 득점을 올렸다. 2쿼터 맥케인의 슛은 백발백중이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필라델피아의 수비에 막혀 공격이 정체됐다. 2쿼터에만 10점을 올린 맥케인의 활약으로 54-48로 필라델피아가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이 끝났다.

3쿼터, 일격을 맞은 클리블랜드가 다시 재정비에 성공했다. 갈랜드가 득점을 폭격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수비가 단단함을 되찾았다. 필라델피아의 외곽슛을 철저히 수비했고, 골밑은 모블리가 굳건히 지켰다. 3쿼터에만 13점을 기록한 갈랜드의 활약과 수비가 살아난 클리블랜드가 82-78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도 팽팽한 승부는 계속됐다. 4쿼터 초반, 클리블랜드가 미첼과 모블리의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으나, 신인 맥케인이 이번에도 흐름을 바꿨다. 맥케인은 연속 3점슛으로 곧바로 점수 차이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결국 승부는 접전으로 클러치 타임에 돌입했다. 최종 승자는 클리블랜드였다. 에이스 미첼이 클러치 타임을 지배했다. 미첼은 연속으로 3점슛 2개를 성공하며 필라델피아의 흐름을 끊었다. 필라델피아는 끝까지 마틴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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