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끊어낸 김주성 감독 "선수들 의지 충분하다"

입력
2024.11.12 18:46
연패에서 벗어난 DB는 연승을 마주할 수 있을까.

원주 DB 프로미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2라운드 첫 경기에 나선다. DB는 직전 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상대로 7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1라운드를 마쳤다. 긴 터널을 빠져나온 DB가 시즌 첫 연승을 위해 마주한 상대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다.

경기 전 만난 김주성 감독은 직전 경기 연패 탈출에 대해 "선수들이 하려는 의지가 있고,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강상재, 박인웅, 이선 알바노 등의 컨디션이 동시에 올라와주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2라운드 첫 경기를 앞둔 DB는 1라운드 때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던 바 있다. 여러 방면에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점.

이에 김 감독은 "선수들 자체적으로도 SK 전을 승리하기 위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 중요한 경기라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경기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결국 SK의 속공을 막으려면 우리가 공격리바운드를 잡고 득점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리바운드를 어떻게 참가하느냐에 따라 경기가 갈릴 것이다. 우리가 리바운드에서 계속 밀리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훈련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리바운드 싸움에 있어 이날 경기는 자연스레 치나누 오누아쿠와 자밀 워니의 매치업에 시선이 쏠린다. 이에 김주성 감독은 "오누아쿠가 워니에 대한 상성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1라운드 때는 세컨리바운드에서 졌다고 생각하는데, 오늘은 어떤 상황이든 적극적으로 박스아웃을 해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DB는 지난 경기부터 이탈 중인 이관희에 이어 유현준도 부상으로 빠졌다. 김 감독은 "현대모비스 원정 때부터 무릎이 조금 좋지 못하다고 했다. 원래 통증을 갖고 있던 부분이라 오늘은 김시래가 백업 가드 역할을 더 가져간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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