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또 이겼다" 클리블랜드, 개막 11연승 성공.. 브루클린 격파

입력
2024.11.10 12:01
수정
2024.11.10 13:41


[점프볼=이규빈 기자] 클리블랜드가 또 이겼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05-10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개막 후 11연승을 달성했다.

다리우스 갈랜드가 20점 6어시스트, 도노반 미첼이 22점, 에반 모블리가 23점 16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다.

브루클린은 캠 토마스가 22점 6어시스트, 데니스 슈로더가 22점 5어시스트, 캠 존슨이 23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클리블랜드의 맹공이 펼쳐졌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 에이스 미첼을 중심으로 막강한 화력을 선보였다. 미첼이 내외곽을 오가며 공격을 이끌었고, 카리스 르버트와 샘 메릴 등 동료들이 이를 활용해 득점을 올렸다. 34-28, 클리블랜드의 우위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도 클리블랜드의 공격은 훌륭했다. 골밑에서 모블리, 외곽에서 갈랜드가 힘을 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브루클린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에이스 토마스가 일대일 공격으로 활로를 개척했고, 슈로더가 속공 득점으로 맞섰다. 57-55, 클리블랜드의 근소한 우위로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브루클린의 반격이 시작됐다. 3쿼터 시작부터 토마스가 연속 득점으로 곧바로 역전을 만들었고, 여기에 존슨의 3점슛과 슈로더의 돌파 득점까지 나왔다.

반면 클리블랜드의 공격은 모두 브루클린의 단단한 수비에 막혔고, 점수 차이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분위기를 탄 브루클린은 무서웠다. 존슨과 슈로더가 3쿼터 내내 득점포를 가동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는 모블리가 골밑에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82-70, 브루클린이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마쳤다.

두 자릿수 점수 차이로 시작한 4쿼터, 심지어 3쿼터에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브루클린에 흐름이 넘어간 상황이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클리블랜드는 자신이 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팀인지 증명했다.

클리블랜드는 무리하지 않고 침착한 공격으로 추격에 나섰다. 미첼과 르버트가 3점이 아닌 골밑 돌파를 통해 착실히 2점을 노렸고, 경기 내내 골밑을 장악한 모블리도 손쉬운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수비가 살아나기 시작하며 추격에 성공했다. 종료 5분 30초를 남기고, 르버트가 스틸 후 속공 득점에 성공하며 89-91, 2점 차이까지 점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결국 승부는 접전으로 클러치 타임에 접어들었다. 최종 승자는 클리블랜드였다.

종료 2분 30초를 남기고, 갈랜드의 자유투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클리블랜드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득점을 주고받는 양상 속에 클리블랜드는 갈랜드, 모블리, 타이 제롬이 모두 공격을 성공했고, 브루클린의 슈로더의 3점슛이 실패하며 클리블랜드가 승기를 잡았다.

클리블랜드의 저력을 알 수 있는 경기였다. 경기 막판 집중력을 뽐내며 개막 후 11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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