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39점 폭발해도 연패···멤피스, 7명 두자릿수 득점 ‘가와무라 NBA 데뷔 득점’

입력
2024.11.07 14:59


‘킹’이 39득점 맹활약을 하고도 웃지 못했다. LA 레이커스가 멤피스에 완패했다.

LA 레이커스는 7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원정경기에서 114-131로 졌다. 2연패에 빠진 레이커스는 시즌 4승 4패가 됐다. 르브론 제임스(39점·7리바운드·6어시스트)가 폭발했지만, 부상으로 빠진 앤서니 데이비스의 공백 속에 나머지 멤버들의 활약이 부진했다.

레이커스는 1쿼터부터 잭 이디와 자 모란트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끌려갔다. 르브론과 디안젤로 러셀, 달튼 크넥트의 연이은 외곽포로 반격했으나, 쿼터 막판 스카티 피펜 주니어, 자렌 젝슨 주니어에게도 연거푸 실점을 허용하며 27-35로 뒤처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르브론이 분전했으나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전반을 53-59로 마쳤다. 후반전엔 홈팀 멤피스가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시작과 동시에 제일런 웰스와 모란트가 잇달아 3점슛을 성공했다. 제이 허프와 피펜 주니어의 3점포도 터지면서 95-81로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4쿼터에도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르브론의 득점에도 멤피스는 공격이 고루 터지면서 점수 차를 유지해 나갔다.



멤피스는 7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활약 속에 무난히 승리하며 시즌 전적 5승 4패가 됐다. 모란트(20점·4리바운드·5어시스트)가 팀 공격에 앞장섰고, 잭슨 주니어(20점·6리바운드)와 웰스(20점)도 힘을 보탰다. 멤피스의 일본인 선수 가와무라 유키는 경기 막판 출전해 자유투로 2점을 올려 대망의 NBA 데뷔 득점을 기록했다.

르브론은 정규리그 통산 1500번째 경기에서 자신의 나이 만큼 39점을 올리고도 팀 패배에 고개를 떨궜다. 르브론의 아들 브로니는 4분35초를 뛰며 자유투로 2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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