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종 아들' 재린 스티븐슨, "태극마크 달고 싶다" 귀화의지 재확인

입력
2024.07.25 22:34
[사진] 농구협회와 만난 재린 스티븐슨

[OSEN=서정환 기자] '문태종' 아들' 재린 스티븐슨(19, 앨라바마대)이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이 열렸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5일 "협회는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의 아들인 재린 스티븐슨 2014 (Jarin

Stevenson) 의 귀화 의지를 확인 특별 귀화 절차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농구협회 정재용 부회장은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안준호 감독 서동철 코치과 함께 14일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코칭스태프는 재린 스티븐슨 및 이현중, 여준석 등 미국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을 두루 살폈다.

스티븐슨은 2022년 OSEN과 인터뷰에서 한국대표팀 출전의사를 단독으로 밝혔다. 2년이 지난 현재 스티븐슨은 한국대표팀 관계자를 만나 한국대표팀 유니폼을 입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안준호 농구대표팀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 문태종의 가족과 그의 장남 재린 스티븐슨을 만나 대표팀의 청사진을 공유함과 더불어 특별 귀화에 대해 조심스럽게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태극마크에 대한 스티븐슨의 의지를 확인한 끝에 특별귀화 절차를 공식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농구협회는 NBA 진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현중과 여준석을 만나 대표팀의 중장기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국가대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두 선수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구협회는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두 선수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하였으며 협회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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