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영, 김정은 분전했지만…’ 도요타, 하나은행 꺾고 박신자컵 2연패 도전 [오!쎈 아산]

입력
2024.09.07 15:40


[OSEN=아산, 서정환 기자] 도요타가 박신자컵 2연패에 도전한다.

부천 하나은행은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4강전’에서 일본의 도요타 안텔롭스에게 53-75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우승팀 도요타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하나은행은 와타베 유리나, 정예림, 김시온, 김정은, 양인영이 선발로 나왔다. 하나은행은 양인영의 연속 점프슛으로 먼저 4점을 넣었다. 하지만 도요타의 기세가 무서웠다. 여자선수임에도 드리블 후 원핸드 풀업 3점슛을 넣는 등 기술수준이 달랐다. 속공이 터진 도요타가 내리 11점을 퍼부었다.



노장 김정은이 3점슛을 넣고 양인영이 골밑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 그럼에도 폭포처럼 쏟아지는 도요타의 득점은 감당하기 어려웠다. 박소희와 이시다 유즈키, 진안이 소방수로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백코트부터 압박을 감당하지 못한 하나은행은 턴오버가 속출했다. 하나은행은 노마크 3점슛 기회에서도 에어볼이 나왔다. 1쿼터부터 11-22 더블스코어가 나왔다.

2쿼터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하나은행의 첫 야투는 3분이 지나서 나왔다. 하나은행은 도요타의 높이와 속도를 감당하지 못했다. 정예림이 버저비터 레이업슛을 넣어 전반전 21-42로 21점이 벌어졌다.





하나은행은 3쿼터 양인영의 선전으로 10점대까지 점수를 좁혔다. 하지만 4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 두 방을 연속으로 얻어맞았다. 도요타가 59-43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양인영은 12점을 올렸다. 김정은이 14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지만 전세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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