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최초 2G 연속 30-20’ 프레디, 테렌스 레더 소환

입력
2024.06.22 14:05
[점프볼=이재범 기자] 프레디(203cm, C)가 대학농구리그 최초로 2경기 연속 30-20을 작성했다. KBL에서도 테렌스 레더만 유일하게 맛본 진귀한 기록이다.

건국대는 21일 열린 중앙대와 홈 맞대결에서 79-70으로 이겼다. 건국대가 중앙대를 꺾은 건 2015년 8월 27일 84-81로 승리한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승리 주역은 역시 프레디다. 프레디는 30점 20리바운드(2어시스트 5스틸)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프레디는 서지우(200cm, C)와 서정구(200cm, C), 임동언(195cm, F), 김두진(197cm, F) 등이 버티는 중앙대의 물량 공세를 이겨낸 것이다.

프레디는 지난 13일 연세대와 맞대결에서도 31점 24리바운드로 30-20을 기록한 바 있다.

2경기 연속 30-20은 2010년 출범한 대학농구리그 기준 최초의 기록이다.

1997시즌부터 시작되어 대학농구리그보다 훨씬 더 많은 경기를 치른 KBL에서도 2경기 연속 30-20은 딱 1번 나왔다.

서울 삼성 소속이었던 레더는 2008년 3월 6일과 8일 각각 서울 SK,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소노)를 상대로 31점 22리바운드, 32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WKBL에서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프레디가 30-20을 기록한 건, 가장 많은 통산 4번째다. 2022년(39-21)과 2023년(30-26)에도 한 번씩 기록했다.

김현민(단국대 졸, 32-28, 32-26)과 최부경(건국대 졸, 31-20, 39-28), 이윤수(성균관대 졸, 37-20, 35-22)이 각각 2회씩 기록한 바 있다.

연세대와 경기 전까지는 8경기 평균 14.5점 16.0리바운드를 기록했던 프레디는 두 경기 연속 30-20 덕분에 10경기 평균 17.8점 17.2리바운드로 기록을 대폭 끌어올렸다.

프레디는 9월 4일 열리는 조선대와 맞대결에서 3경기 연속 30-20에 도전한다.

참고로 프레디는 지난해 조선대와 경기에서 36분 8초 출전 28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사진_ 점프볼 DB,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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