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라건아 맹폭' KCC, 6강 PO 1차전서 SK 완파…기선 제압

입력
2024.04.04 20:55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부산 KCC가 적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완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정규시즌 5위 KCC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4위 SK에 81-63, 18점 차 대승을 거뒀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92.3%에 달한다. KCC는 원정 1차전을 잡아내며 4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KCC는 허웅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1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골밑에선 라건아가 17득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송교창도 13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최준용도 7득점 3리바운드로 뒷받침하는 등 국가대표 4인방이 맹위를 떨쳤다.

SK는 안영준이 15득점, 자밀 워니가 14득점 9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쿼터를 1점 뒤진 KCC는 2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허웅의 3점슛이 터졌고, 송교창이 속공을 주도하는 등 화력이 살아났다. 전반을 41-34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KCC는 3쿼터 들어 SK의 득점을 봉쇄하면서 더 멀리 달아났다. 최준용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기세를 올렸고 허웅과 라건아가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3쿼터가 끝났을 때 61-45, 16점 차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KCC는 4쿼터에도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격차를 유지,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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