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23점' KCC, 니콜슨 빠진 채 분전한 한국가스공사 잡았다..홈 4연승

입력
2024.02.12 17:56
KCC가 최종 승자가 됐다.

부산 KCC 이지스는 12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81-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CC는 22승 17패가 됐고 16승 26패가 된 한국가스공사는 7위를 유지했다.

알리제 드숀 존슨이 23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맹위를 떨쳤다. 허웅이 23점을 보태며 활약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의 부재 속 듀반 맥스웰이 20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아쉽게 패했다.

1쿼터 초반 KCC는 무득점에 그친 채 연속 8점을 내주면서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라건아의 연속 득점에 이어 허웅의 3점슛이 연이어 꽂히면서 KCC가 추격하기 시작했다. 한국가스공사 역시 이대헌과 맥스웰을 앞세워 리드를 지켜냈고, KCC는 1쿼터를 19-25로 뒤진 채 마쳤다.

2쿼터 초반 송교창의 3점슛에 이은 허웅의 속공으로 KCC가 역전했다. 근소한 리드를 이어간 KCC는 쿼터 중반 이근휘와 존슨의 연이은 3점슛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을 저지했다. 이후에도 한국가스공사의 반격이 끈질기게 이어졌으나 KCC가 리드를 지켜냈고, 전반은 KCC가 42-40으로 앞서며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한국가스공사가 벨란겔을 앞세워 역전하자 KCC는 이승현의 득점으로 맞섰다. 이후 두 팀의 치열한 시소게임 양상이 이어졌다. KCC는 쿼터 중반 박봉진에게 3점슛을 내주며 끌려가기 시작했고, 이후 한국가스공사의 리드가 이어졌다. 계속해서 근소하게 열세를 이어간 KCC는 3쿼터를 58-61로 뒤졌다.

4쿼터 초반 이호현의 속공 3점슛으로 KCC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다시 두 팀의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KCC는 쿼터 중반 허웅의 3점 플레이로 한 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어 존슨이 연이어 골밑 득점을 보탰다. 이승현의 속공까지 나오며 KCC가 확실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종료 3분여 전 허웅의 자유투로 두 자릿수 리드를 잡은 KCC가 이후 안정적인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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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스
    역시 허웅선수네요. 23점을 넣다니 대단하네요. Kcc 앞으로 계속 연승하길 바랍니다. 허웅선수 고고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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