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강인(22)이 새로 입을 예정인 파리 생제르맹(PSG)의 하얀색 원정 유니폼이 발표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한국시간) “2023-24시즌에 우리 선수들이 착용할 원정 유니폼을 공개한다. PSG의 전통 컬러 빨강과 파랑을 적절하게 섞어 가슴에 프리즘 효과를 냈다. 배경은 흰색이며 소매에 푸른색 띠를 둘렀다”고 소개했다.
PSG의 원정 유니폼 모델로 핵심 선수들이 모두 등장했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마르퀴뇨스, 마르코 베라티, 프레스넬 킴펨베를 비롯해 PSG 여자축구 선수들이 원정 유니폼 모델로 섰다.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 그라운드에서 유니폼 화보 촬영이 진행됐다.
PSG의 홈 유니폼은 이보다 일찍 공개됐다. PSG는 지난 2022-23시즌 리그앙 최종전에서 새로운 홈 유니폼을 착용하고 나왔다. 따라서 이미 팀을 떠난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도 해당 유니폼을 한 번씩 입었다.
PSG의 홈 유니폼 배경색은 남색이다. 빨간색 세로 줄무늬는 중앙이 아닌 왼쪽 가슴에 배치했다. 세로 줄무늬 양옆에 얇은 흰색 줄무늬를 덧대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아래로 내려올수록 희미해지는 그라데이션 효과도 넣었다.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이 PSG의 홈 유니폼과 원정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의 PSG 이적은 발표만 남겨둔 단계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강인의 PSG 이적 협상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은 이 이적이 곧 성사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강인은 이미 PSG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르 10 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이강인, 밀란 슈크리니아르(28), 마누엘 우가르테(22), 마르코 아센시오(27), 뤼카 에르난데스(27), 셰르 은두르(18)와의 계약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6명 모두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승인한 영입”이라고 전했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올여름에 PSG 새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감독이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후임이다.
이강인과 PSG의 계약 기간은 기본 2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조항이 유력하다. PSG에서 어떤 등번호를 받을지도 주요 관심사다. 이강인이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즐겨 쓰던 18번은 헤나투 산체스의 번호다. 마요르카에서 쓰던 19번은 비어있다.
[PSG 유니폼, 메시와 라모스, 이강인. 사진 = PSG·게티이미지코리아·로마노 기자 SNS·마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