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루크 쇼(2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동행을 더 이어갈 전망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루크 쇼가 맨유와 4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쇼와 맨유의 기존 계약은 2024년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번에 4년 재계약을 맺으면서 2027년까지 계약 기간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쇼는 어느덧 맨유 9년 차를 맞은 베테랑이다. 사우샘프턴 유스 출신인 그는 2014년 여름에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490억 원)에 달했다. 당시 역대 10대 선수 가운데 최고 몸값 기록을 경신했다.
쇼는 지난 9년 동안 맨유에서 249경기 출전해 4골 28도움을 올렸다. 부상 기간을 제외하면 붙박이 주전이었다. 루이스 반 할·조세 무리뉴·올레 군나르 솔샤르·랄프 랑닉·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로 변화를 맞이하는 동안 대부분 주전으로 활약했다.
우승컵도 3개나 들었다. 2016년에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차지했고, 2016-17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우승했다. 이번 2022-23시즌에는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도 일궜다.
[루크 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