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중국 탈출… '상하이 하이강' 캡틴 오스카, 프로 데뷔팀 상파울루 이적

입력
2024.12.25 11:37


(베스트 일레븐)

상하이 하이강에서 8년 동안 활약했던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오스카가 상파울루 FC로 이적했다.

상파울루 FC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오스카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오스카는 중국 슈퍼리그의 강호 상하이 하이강에서 8년을 뛴 뒤 2024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상파울루 FC로 이적했다.

오스카와 상파울루는 인연이 깊다. 오스카의 프로 데뷔 팀이 바로 상파울루이며, 2008년 상파울루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섰다. 이후 또 다른 브라질 명문 인테르나시오날로 이저했으며, 이후 첼시에서 4년 반 동안 활약한 뒤 상하이 하이강 유니폼을 입었다.

오스카는 상하이 하이강에서 공식전 기준 278경기를 뛰며 77골을 넣었으며, 중국 슈퍼리그 우승 3회, 중국 FA컵 우승 1회, 중국 슈퍼컵 우승 1회를 안겼다. 가히 상하이 하이강의 레전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며, 그의 공백을 메우는 건 추후 상하이 하이강에 큰 숙제로 남을 전망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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