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라스무스 호일룬의 결승골로 덴마크가 승리를 따냈다.
덴마크는 2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 8강 1차전에서 포르투갈을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덴마크는 기분 좋게 24일 열리는 포르투갈 원정에서 나설 수 있게 됐다.
덴마크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미카 비레스, 2선에 야스퍼 린드스트룀, 크리스티안 에릭센, 구스타브 이삭센이 나섰다. 허리는 크리스티안 뇔레가르드, 모르텐 히울만이었다. 포백은 요아킴 묄레, 야닉 베스터가르드, 요아킴 안데르센,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었고 골키퍼는 카스퍼 슈마이켈이었다.
포르투갈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 밑을 하파엘 레앙, 브루노 페르난데스, 페드로 네투가 구성했다. 허리는 주앙 네베스, 비티냐였고 수비진은 누노 멘데스, 헤나토 베이가. 후벵 디아스, 디오고 달로트였다. 골키퍼는 디오고 코스타였다.
전반전은 덴마크가 많은 기회를 잡았다. 13번의 슈팅을 퍼부었는데 무득점이었다. 전반 24분 베이가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는데 에릭센이 실축한 것이 아쉬웠다. 후반전 들어서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덴마크가 공세를 몰아쳤는데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덴마크는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4분 비레스를 대신해 호일룬을 투입했다. 호일룬 투입 효과는 곧바로 드러났다. 후반 33분 중원에서 히울만과 에릭센이 깔끔한 패스 플레이로 측면으로 잘 연결해주었다. 올센의 크로스를 호일룬이 침투하여 마무리했다. 호일룬의 골을 잘 지켜낸 덴마크는 남은 시간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호일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배인 호날두는 선발로 출전했으나 침묵했다. 유효 슈팅을 1차례도 때려내지 못했다. 또한 호일룬은 팀 동료 페르난데스, 달로트에 이기게 됐다.
호일룬이 A매치 기간에 돌입하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레스터 시티전 골 맛을 본 것이 주요했다. 호일룬은 지난 17일 레스터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21경기 만에 무득점을 끊어냈고 이번 포르투갈전에서도 득점포를 올렸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