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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 무아니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티아고 모타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로 임대를 떠났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뛸 기회가 없었던 콜로 무아니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콜로 무아니는 토트넘의 강력한 구애를 받기도 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프랑스로 향했고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대화에 나설 정도로 적극적이었던 토트넘이었다. 하지만 콜로 무아니의 선택은 잉글랜드가 아니라 세리에 A였다.
지난해 12월 7일 0-0으로 비긴 옥세르와 리그1 경기를 마지막으로 PSG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콜로 무아니는 지난달 25일 나폴리 원정 경기에 유벤투스 데뷔전 무대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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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팀은 나폴리에 1-2로 패했으나 콜로 무아니는 전반 43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세리에 A 데뷔 무대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동시에 자신이 엔리케 감독의 전술과 맞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했다.
콜로 무아니는 이어진 엠폴리와 홈 경기에도 선발로 나서 후반 16분과 후반 19분,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따라 터뜨려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두 경기 동안 3골을 집중시킨 것이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콜로 무아니가 일찌감치 유벤투스와 세리에 A 무대에 적응하자, 유벤투스가 PSG와 협상 테이블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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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콜로 무아니를 일단 이번 시즌까지 구매 옵션 없이 단기로 임대했다. 하지만 이제 유벤투스는 2026년까지 4500만 유로(약 676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한 임대 계약을 PSG에 제안하려고 한다.
PSG 역시 콜로 무아니의 활약에 긍정적인 모습이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무려 이적료 9500만 유로(약 1428억 원)를 지불하고 데려왔던 콜로 무아니를 헐값에 내놓아야 하는 걱정이 조금은 해소됐기 때문이다.
엔리케 감독은 콜로 무아니가 아무리 좋은 활약을 펼치고 복귀해도 다시 쓸 생각이 없다. 결국 콜로 무아니에 대한 다른 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질수록 PSG는 지불한 이적료 가까이 회수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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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여름 이적 시장에는 콜로 무아니를 능가하는 공격수들이 즐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나이지리아 빅터 오시멘(27, 갈라타사라이)을 비롯해 스웨덴 출신 빅토르 요케레스(27, 스포르팅 CP), 베냐민 세슈코(22, 라이프치히) 등이 그 후보들이다.
콜로 무아니가 남은 시즌 어떤 활약을 하느냐에 따라 유벤투스와 PSG의 협상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동시에 콜로 무아니의 선택지도 더 넓어질 수 있다. 금액이 커진다면 다시 토트넘 등 잉글랜드 클럽들이 콜로 무아니에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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