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박진우]

라힘 스털링이 2도움을 기록한 가운데, 아스널이 이변 없이 8강에 진출했다.

아스널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PSV 에인트호번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1, 2차전 합계 9-3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티어니, 메리노, 스털링, 진첸코, 조르지뉴, 라이스, 루이스-스켈리, 마갈량이스, 키오르, 화이트, 라야가 선발 출격했다.

PSV도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바카요코, 페리시치, 드리우에흐, 바바디, 슈텐, 틸, 말라시아, 오비스포, 나갈로, 레데즈마, 베니테스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스털링 2도움' 아스널, 2-1 리드로 전반 종료

경기 시작 6분 만에 아스널이 불을 뿜었다. 전반 6분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진첸코가 박스 부근까지 드리블로 접근했고,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좌측 골무문을 갈랐다. 아스널이 이른 시간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PSV가 빠르게 따라 붙었다. 전반 18분 PSV의 역습 상황, 박스 안에서 패스를 이어받은 페리시치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PSV가 1-1로 균형을 맞췄다.

아스널이 공격 기세를 높였다. 전반 29분 화이트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이어 루이스-스켈리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또다시 차단됐다.

격차를 벌린 아스널이었다. 전반 36분 우측면에서 스털링이 상대 수비를 벗겨내고 강한 오른발 크로스를 시도했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라이스가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아스널의 2-1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기울어진 운동장' 2-2 무승부 아스널, 합산 점수 9-3으로 '8강 진출'

후반 포문은 아스널이 열었다. 후반 5분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화이트가 먼 거리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중앙으로 향했다. PSV도 반격했다. 후반 10분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바다디가 박스 좌측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아스널이 교체를 가져갔다. 후반 19분 라이스와 메리노를 빼고 칼라피오리와 트로사르를 투입했다. PSV는 후반 23분 페리시치, 오비스포를 빼고 더 용, 보스카글리를 교체 투입했다.

PSV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25분 바다디의 공간 패스를 받은 드리우에흐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PSV가 2-2로 균형을 맞췄다. PSV는 후반 31분 나갈로를 빼고 플라멩고를 교체 투입했다. 아스널은 티어니, 진첸코, 화이트를 빼고 외데가르드, 팀버, 마르티넬리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아스널의 2-2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이로써 아스널은 1, 2차전 합산 점수 9-3으로 이변 없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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