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이종관]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AC밀란에 입단했다.
AC밀란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페예노르트로부터 히메네스를 완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1년생, 멕시코 국적의 히메네스는 '빅클럽'들이 주목하던 스트라이커 자원이다. 자국에서 두각을 드러낸 그는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활약이었다. 합류와 동시에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꿰차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45경기 23골 3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페예노르트 역시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2023-24시즌엔 41경기에 출전해 26골 8도움을 올리며 지난 시즌의 기세를 이어갔다. 또한 올 시즌 역시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며 페예노르트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와 동시에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던 상황. 결국 AC밀란 유니폼을 입게 됐다. AC밀란은 "히메네스는 구단과 2029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등번호 7번을 달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히메네스의 이적료는 3,200만 유로(약 480억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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