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3경기 연속 출전 실패…브렌트퍼드 5-0 대승

입력
2025.01.05 12:12


한국 축구의 차세대 수비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지수(20·브렌트퍼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경기 연속 출전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지수는 5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끝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에 머물렀다.

브렌트퍼드는 이번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5-0으로 크게 이기며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서 벗어났다. 이 승리로 브렌트퍼드는 리그 순위에서 11위에 오르며 안정을 찾았다.

김지수는 지난 6월 성남FC를 떠나 브렌트퍼드로 이적하며 EPL 무대에서의 출발을 알렸다. 그는 그동안 컵 대회에서만 모습을 드러내다가 지난달 28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18라운드 원정에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15번째이자 가장 어린 나이에 EPL 데뷔전을 치르는 기쁨을 맛보았다. 이어서 2일 아스널과의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0분에 교체로 출전하며 2경기 연속 출전을 기록했으나, 이날은 아쉽게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브렌트퍼드는 이날 경기에서 '꼴찌'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6분, 케빈 샤데가 이른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기분 좋은 출발을 선사했다. 이후 후반 17분과 24분에는 브라이언 음뵈모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확실히 리드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킨 루이스 포터와 요안 위사가 각각 골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로이터, 브렌트퍼드 인스타그램 캡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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