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손흥민 푸스카스상 후배가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한국시간)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를 개최했고 각 부문 수상자를 공개했다. 올해의 감독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몫이었다. 올해의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수상한 가운데 올해의 선수는 비니시우스가 받게 됐다.
올해의 골인 푸스카스상은 가르나초가 받았다. 푸스카스상은 헝가리 전설 페렌츠 푸스카스에서 이름을 따왔고 1년 동안 가장 멋있는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상을 한다. 2009년부터 수상을 했고 2016년부터 FIFA 풋볼 어워즈에서 수상자를 결정했다. 초대수상자는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2013년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받았고 2017년엔 올리비에 지루, 2018년엔 모하메드 살라가 수상을 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손흥민이 수상을 했다. 번리전 중앙선 아래부터 드리블로 홀로 밀고 올라가 골을 터트렸고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 루이스 수아레스 등을 제치고 수상을 했다. 손흥민 이후 에릭 라멜라, 마르신 올렉시, 길레르미 마두르가가 받았다.
가르나초도 수상자가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성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확실한 주전 윙어로 자리를 잡았다.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 2023-24시즌 에버턴전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골을 기록했다. 웨인 루니가 떠오르는 득점이었고 2023년 11월 이달의 골에 이어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 맨유 구단 올해의 골에 모두 뽑혔다.
푸스카스상도 석권하면서 가장 멋있는 골이라는 걸 다시 확인해줬다. 팬과 전문가 패널리스트 모두 가르나초 골을 1위로 뽑았다. 총 26점을 획득해 2위 야신 벤지아를 4점차로 제쳤다.
가르나초는 "훈련에서 이 기술을 여러 번 시도했다. 당시 지금 이 기술을 쓰기로 했고 골이 나왔고 완벽했다. 득점 후 선수들이 머리에 손을 올리면서 '이걸 어떻게 했어?'라고 물었다"고 하면서 FIFA와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다. 또 "물론 훌륭한 골이었지만 앞으로 보여줄 게 더 많다. 기대할 것도 더 많다. 모든 응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