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춘제 앞둔 J리그, 제도 시행 전 2026년 상반기 리그 포맷 발표… PK전 제도 도입, ACLE 티켓 부여

입력
2024.12.18 10:08


(베스트 일레븐)

일본 J리그가 추춘제 시행에 앞서 공백기가 되어버린 반 시즌을 위한 특별 대회를 연다. 무승부는 없으며 승부차기 승패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추춘제 전환에 앞서 2026년 2월부터 6월까지 특별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라며 "동서 지구로 나눠 각 10개 팀씩 리그전 및 승부차기 제도를 도입한다. 승강제는 없다. 승강제는 없다"라고 보도했다.

J1리그는 20개 팀을 지역별로 동서로 2개 조로 나뉘어 리그를 치르게 되며, 각 팀당 18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정규리그가 끝나게 되면 각조 동일 순위 팀끼리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치르게 되며, 동서 지구 구분은 2025시즌 승강 결과에 따라 편성된다. J2리그와 J3리그 역시 같은 형식으로 구성된다.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가 진행된다. 승점 배분도 체계화했다. 90분 내 승리는 3점, 승부차기 승리는 2점, 승부차기 패배는 1점, 90분 내 패배는 0점으로 나눴다. J리그가 경기의 승패를 승부차기로 가리게 된 건 1998년 제도가 철폐된 이후 처음이다.

우승 상금 등 혜택도 크다. 우승팀에는 1억 5,000만 엔(약 14억 원)에 달하는 상금이 주어지며, 2위에는 6,000만 엔(약 5억 원), 3위에는 3,000만 엔(약 3억 원)이다. 우승팀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출전권도 부여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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