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황희찬, 결국 ‘마르세유 이적’ 이룰까···‘1월 방출설’→여전히 관심 활발, “마르세유도 아직 잊지 않았을 것” 주장까지

입력
2024.12.14 19:43
수정
2024.12.14 19:43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지난 여름 이루지 못했던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이적을 이룰 수 있을까.

프랑스 매체 ‘르 10 스포르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마르세유는 지난 여름 황희찬의 영입을 노렸었으나 결국 실패했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르세유는 아직 황희찬을 잊지 않았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매각을 반대했었으나 마르세유는 여전히 관심이 있을 것이다. 아직도 마르세유의 사무실 책상에는 황희찬 관련 서류가 남아있을 것”이라며 마르세유가 여전히 황희찬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황희찬의 ‘1월 방출설’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11일 울버햄프턴 소식을 전하는 지역지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지난 시즌 말도 안 되는 고점에 도달했었지만 이후 급격하게 폼이 떨어졌다”라며 “이전에 나왔던 그를 둘러싼 추측에 이어 울브스의 언론인 나단 유다가 구단이 그에 대한 제안을 들어볼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황희찬은 1월에 울브스를 떠날 수 있다. 황희찬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며 그렇지 못한다면 울브스는 1월에 그를 현금화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황희찬에 대한 관심이 아직 활발하다고 알렸다. 로마노는 개인 채널을 통해 “황희찬은 지난 여름 마르세유의 2,500만 유로(약 376억 원)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2025년에도 여전히 여러 클럽의 영입 리스트에 남아있다. 현재 울브스는 오닐 감독 체제 아래 복잡한 상황에 처해있기에 황희찬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활발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방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유는 바로 부진한 경기력과 성적 때문이다. 황희찬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31경기 13골 3도움을 올리며 울버햄프턴의 핵심 에이스로 올라섰으나 한 시즌 만에 추락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여름 황희찬을 노렸던 마르세유가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마르세유 감독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을 이끌며 황희찬을 직접 상대했었고, 마르세유에 부임한 뒤 황희찬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다. 직접 전화까지 걸어 설득할 정도로 적극적이었으나 결과적으로 울버햄프턴과 오닐 감독의 반대로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 울버햄프턴은 강등권으로 추락했고, 황희찬 역시 급격한 폼 저하로 인해 벤치로 밀려나면서 마르세유행 가능성이 다시 언급되고 있다.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을 1월에 매각할 전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마르세유가 다시 황희찬 영입을 위해 나선다면 이적이 성사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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