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정지훈]
대한민국 국가대표 윙어 엄지성이 선발 출전해 67분을 소화했고, 스완지의 승리에 기여했다.
스완지 시티는 1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플리머스에 위치한 홈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0라운드에서 플리머스 아가일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스완지는 리그 4경기 무패(2승 2무)를 이어갔고, 승점 27점이 되며 9위로 올라섰다.
중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스완지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엄지성을 비롯해 비안치니, 쿨렌, 해리스, 그림스, 풀턴, 케이, 달링, 카방고, 타이몬, 비구룩스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 스완지가 위기를 맞았다. 전반 15분 란델의 패스를 받은 번두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스완지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44분 풀턴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스완지가 앞서갔다.
후반 들어 엄지성도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1분 풀턴의 패스를 받은 엄지성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스완지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15분 해리스의 크로스를 쿨렌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여유가 생긴 스완지는 후반 22분 엄지성과 비안치니를 빼고 비포니크와 로날드를 투입했다.
스완지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31분 세 장의 카드를 사용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후반 34분 한 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플리머스의 공세가 나왔지만 스완지가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